′체류인구′ 인구소멸 대응 패러다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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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부산역이 위치한 동구에는 한 달에 약 60만 명의 사람들이 찾습니다.
지난해 동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 4천 명.
머무는 ′체류인구′는 58만 명으로, 등록 인구의 7배입니다.
부산역이 있는 동구와 대학병원들이 있는 서구의 체류인구 소비 비중은 6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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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지 기자]
"이곳 부산역이 위치한 동구에는 한 달에 약 60만 명의 사람들이 찾습니다.
동구에 사는 사람은 매년 주는데,이곳에 체류하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체류인구′의 증가가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부산의 관문, 부산역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관광객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성준, 지다혜 / 부산 관광객]
"국밥 꼭 먹어보고 싶고 그리고 지금 보이는 저 이재모 피자, 그게 너무 유명하다고 그래서.."
지난해 동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 4천 명. 1년새 4천 명 줄었습니다.
반면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는 58만 명으로, 등록 인구의 7배입니다.
통계청은 관광객 증가와, 부산역 주변에 밀집한 숙박시설들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체류인구 증가는 곧바로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구감소지역인 원도심의 신용카드 사용액을 분석해봤더니,
부산역이 있는 동구와 대학병원들이 있는 서구의 체류인구 소비 비중은 60%를 넘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체류인구가 증가하니 상권이 되살아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수부 이전 뒤,
동구의 외식업종 매출은 전년보다 8.4% 증가했습니다.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이순자 / 부산 동구 수정전통시장 상인]
"평균 잡아 10%는 넘게 올랐지..해수부 때문에 왔다 해서 오더라고 서울에서 왔다 하면서.."
체류인구 증가가 지역 슬럼화를 막기도 합니다.
방문객이 꾸준히 늘면 거주 인구가 줄어도 대중교통과 문화시설 같은 도심 기반 시설 유지가 가능하기때문입니다.
[차재권 / 국립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그렇게 두세 번 와서 이 도시가 참 매력 있다, 살 만하다라고 하면 그분들이 바로 사실은 정주 인구로 바뀔 수도 있는 거예요."
지역 특성에 맞는 체류 인구 유도 전략을 지속,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얼마나 사느냐′보다 ′얼마나 찾느냐′가 지역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인구소멸 리포트, 장예지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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