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사는 아파트 대체 얼마?"…2년째 공시가 1위

이휘경 2026. 3.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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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407.71㎡ 공시가격은 232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억2,000만원(34.9%) 상승했다.

4위는 청담동 '워너 청담' 전용 341.6㎡로 224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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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25억1,000만원(62.4%) 급등한 수준이다.

이 단지는 2023년 말 준공된 한강변 아파트로,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를 맡고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가수 아이유, 배우 송중기 씨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1개 동, 29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와 공개 청약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구조로, 2024년 공시가격 산정 첫해 2위에 오른 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공시가격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이다. 전용 244.72㎡ 기준 242억8,000만원으로, 1년 새 79억8,000만원(48.9%) 상승하며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청담동 'PH129'는 3위로 밀렸다. 전용 407.71㎡ 공시가격은 232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억2,000만원(34.9%) 상승했다. 이 단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위는 청담동 '워너 청담' 전용 341.6㎡로 224억8,000만원이다. 옛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지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6가구 규모로 지난해 말 준공과 동시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207억1,000만원), 6위는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5㎡(160억원)이다.

7위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코번하우스' 전용 547.34㎡로 140억4,000만원이다. 2006년 준공된 1개 동 고급 연립주택으로, 올해 처음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8~10위는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34.86㎡(135억6,000만원),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91㎡(131억9,000만원),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95㎡(128억2,000만원) 순이다.

공시가격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서울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한남동이 4곳으로 가장 많고, 청담동 3곳, 반포동 2곳, 성수동1가 1곳으로 집계됐다.

(사진=에테르노청담 홈페이지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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