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트럼프, WBC 결승 올라온 베네수엘라 조롱 “51번 째 주로”…18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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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베네수엘라가 결승에 올라 이른바 '마두로 더비'가 성사됐다.
베네수엘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6 워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이탈리아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2009년 대회서 4강에 오른 게 역대 WBC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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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베네수엘라가 결승에 올라 이른바 ‘마두로 더비’가 성사됐다.
베네수엘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6 워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이탈리아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을 8-6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이탈리아를 맞이해 베네수엘라도 초반 고전했다. 2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로 2점을 내줬다.
0-2 끌려가던 4회초 1사 후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가 애런 놀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49홈런 터뜨린 베테랑의 한 방이다.
7회초 뒤집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사 1·3루 찬스에서 유격수 방면 깊은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4-2 리드를 잡았다.
8강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뜬공 처리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던 마무리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는 이날도 9회 등판, 100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뿌리며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2009년 대회서 4강에 오른 게 역대 WBC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18일 펼쳐지는 결승전 상대는 미국이다. 4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핵타선’을 잠재우고 결승에 오른 미국과의 맞대결은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더해져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마약 테러 혐의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초유의 군사작전을 펴 두 국가 관계는 최악에 빠진 상태다.
야구팬인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statehood #51)가 되는 것 아닐까”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축하를 가장한 조롱에 가까운 축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에도 워싱턴에서 가진 비공개 만찬에서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고 주장하며 “그린란드는 52번째, 베네수엘라는 53번째 주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는데 WBC 경기 후에는 SNS를 통해 비슷한 메시지를 던져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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