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유주상→최두호?’ UFC 韓 킬러 산토스, 의미심장 글 남겼다…3연속 한국인과 대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다니엘 산토스(브라질)가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산토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SNS에 “다음은 누구?”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한국 파이터들을 줄줄이 꺾었다는 의미가 담긴 일러스트를 게시했다.
일러스트 왼쪽에는 ‘만장일치 판정승’, 오른쪽에는 ‘KO’가 적혀 있고 곳곳에 산토스의 어깨 위에는 태극기가 있다.
산토스는 최근 ‘코리안 킬러’로 국내 MMA 팬 사이에 잘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고, 같은 해 10월 ‘좀비 주니어’ 유주상에게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그가 게시한 일러스트 속 왼쪽 인물이 이정영, 오른쪽 파이터가 유주상으로 보인다.
오른쪽 밑에는 정체가 불분명한 인물이 하나 더 있다. 검정 모자와 마스크를 쓴 인물 옆에는 태극기와 물음표가 붙어 있다. 또 한 번 산토스의 상대로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분위기다.

이정영과 유주상을 제외하면 남은 한국 페더급(65.8kg) 파이터는 최두호밖에 없다.
최두호는 지난해 9월 산토스와 싸우기로 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당시 유주상이 최두호의 대타로 나서서 산토스와 겨뤘다.
MMA 선수들의 전적을 집계하는 ‘탭폴로지’는 최두호를 UFC 페더급 24위, 산토스를 39위로 평가하고 있다.
2022년 4월 UFC 데뷔전에서 쓴잔을 든 산토스는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한국 파이터들을 연달아 잡으면서 주가를 높였다.
최두호는 2024년 옥타곤 2연승을 달리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부상 탓에 싸우지 못한 그는 오는 4월 19일 개빈 터커(캐나다)와 싸우는 데 합의했지만, 터커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새 상대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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