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코미디 ‘메소드 연기’요? 관객 즐거워하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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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41)에게 영화 '메소드연기'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극 중에서도 '배우 이동휘'를 연기했다.
실제로 이동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2015), 영화 '극한직업'(2019) 등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메소드 연기란 배우가 극 중 인물과 자신을 심리적으로 동일시하는 극사실주의 연기 방식을 뜻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저마다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의미를 덧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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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41)에게 영화 ‘메소드연기’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극 중에서도 ‘배우 이동휘’를 연기했다. 20년 지기인 배우 출신 이기혁 감독과 단편으로 먼저 찍은 뒤 장편으로 확장한 작품인데 그가 제작에도 참여했다. “자포자기하다가 개봉이 잡혔다는 소식에 엉엉 울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듯했죠.”
18일 개봉하는 ‘메소드연기’는 외계인 역할을 한 코미디 작품으로 스타가 됐지만 더 이상 코미디를 하고 싶지 않은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난 16일 만난 이동휘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동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2015), 영화 ‘극한직업’(2019) 등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극 중 캐릭터가 실제 자신을 투영한 인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관객들이 내 연기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어떤 작품이든 기회가 주어지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메소드 연기란 배우가 극 중 인물과 자신을 심리적으로 동일시하는 극사실주의 연기 방식을 뜻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저마다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의미를 덧댔다. 이동휘는 “누구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전부 내보이며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직장 생활에서는 물론이고 부모·자식 간에도 서로 걱정할 만한 얘기는 숨기고 괜찮은 척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감정을 토해내듯 폭발적 열연을 펼치는 롱테이크신은 배우 이동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옥같은 장면이다. “내공 있는 배우이자 스스로 떳떳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동휘는 재작년부터 매년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운동선수나 음악가처럼 반복 훈련하는 상황에 나를 밀어 관성을 떨쳐 내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이번 영화에서 어머니가 병에 걸린 상황을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는 이동휘는 “30대까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원 없이 하며 살았다면 40대가 된 지금은 부모님을 위한 삶을 살고 싶어졌다”며 “부모님이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이 나의 새로운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360만명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흥행 2위인 본인 출연작 ‘극한직업’(1626만명)의 스코어를 넘어서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영화인으로서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 잘 되시길 바란다”며 웃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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