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골든큐 대상' 산체스, 특별상 포함 4관왕 싹쓸이…"스포츠맨십상 나만의 일 아냐, 페어플레이 정신 전승되길" [PBA 현장]

김유민 기자 2026. 3.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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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이번 시즌 PBA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PBA는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2025-26시즌 프로당구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시즌 PBA 대상의 주인공은 산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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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진구, 김유민 기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이번 시즌 PBA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PBA는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2025-26시즌 프로당구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한 ‘PBA 골든큐 어워즈’는 한 시즌 동안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시상하는 자리로, PBA-LPBA 선수들과 공식 후원사, 심판, 경기 위원 등 PBA를 빛낸 모든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은 개인 투어와 팀리그 부문을 더해 총 19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개인 투어 시상 부문은 ▲대상(남녀 시즌 포인트 랭킹 1위)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2025-26시즌 남녀 상금 랭킹 1위) ▲영스타상(29세 이하 남녀 선수 대상) ▲베스트 에버리지상 ▲뱅크샷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드림투어(2부) MVP다.

팀리그 부문에선 ▲팀리그 대상(시즌 우승 팀) ▲베스트 복식상(남자 1팀, 여자 1팀) ▲베스트 혼복(혼합복식)상 ▲베스트 단식상(남녀 각 1명) ▲베스트 서포터즈상 ▲베스트 프런트상을 시상한다. 이밖에 모범상, 공로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베스트 드레서상 등 특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시즌 PBA 대상의 주인공은 산체스였다. 포인트랭킹 41만 2500포인트로 정상에 올랐다.

2023, 2024년 조재호(NH농협카드), 지난해 강동궁(SK렌터카)에 이어 세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뿐만 아니라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3억 2450만원), 뱅스샷상(254회), 특별상(스포츠맨십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시상식 전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산체스는 "웰컴저축은행 팀에 와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안정돼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구성원들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다. 함께한 선수들과의 모든 순간이 큰 힘이 됐다"며 팀리그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달 2일 PBA 9차투어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품격으로 큰 화제가 됐다. 트로피가 달린 7세트, 그는 첫 이닝부터 4점을 쌓으며 앞서나갔다. 다음 뒤돌려치기 배치에서도 환상적인 샷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산체스가 심판에게 파울을 자진 고백했고, 그대로 공격권이 넘어갔다. 결과적으로 그는 마지막 세트에서 4-1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때 보여준 장면이 이번 스포츠맨십상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됐을 터. 그러나 산체스는 그 일이 자신만의 일이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이번에 스포츠맨십상을 받아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스포츠의 기본이다. 페어플레이를 통해 우정을 쌓고, 젊은 세대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자진해서 파울을 심판에게 먼저 알린 적이 있다. 특별히 나만의 일은 아니고, 모든 선수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해야 할 부분"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뱅크샷 부문 수상을 두고는 "이번 뱅크샷 수상을 지금 알았다.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PBA에서는 뱅크샷 점수가 2배다. 그래서 뱅크샷을 많이 구사하려고 하는데, 원래 잘하는 건 아니다.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경기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당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PBA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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