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디아즈 헛스윙K' KIA전 아쉬움 만회한 베니지아노의 4이닝 6K 무실점…"뿌듯하다" [IS 스타]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SSG 랜더스)가 직전 등판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베니지아노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8-4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첫선을 보인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삼성전 반등에 성공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베니지아노가 좋은 위기관리 능력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흡족해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4회였다. 3회까지 볼넷 1개로 삼성 타선을 막아낸 베니지아노는 4회 초 선두타자 김성윤과 후속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흔들림은 없었다. 지난 시즌 홈런을 포함해 타격 3관왕에 오른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8구째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한 데 이어, 김영웅을 5구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2사 후 강민호마저 6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정교한 코너워크가 인상적이었다.

투구 수 65개(스트라이크 46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1㎞까지 찍혔고 적재적소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6개) 투심 패스트볼(12개) 스위퍼(15개)를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4회 갑작스럽게 흔들린 KIA전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았다.
베니지아노는 경기 뒤 "시즌 개막에 앞서 좋은 피칭을 해서 뿌듯하다. 마지막 이닝 때 세 타자 삼진을 잡았고, 실점 없이 막아서 좋았다. 오늘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끌어낼 수 있었고, 모든 게 잘 풀렸다"며 웃었다. 이어 "구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팬(7000명)들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와주셨다"며 "감사함을 느낀다. 또 마운드도 좋아서 피칭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베니지아노는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첫 두 타자를 출루시키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연속 세 타자 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며 "희열이 올라와서 감정을 표출했다. 시범경기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 세리머니가 나왔다"고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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