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노래가 되고 삶이 되길”… 이요한 작곡가 ‘말씀송’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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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대를 아우르는 두 가지 말씀송 음반이 최근 공개돼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팡팡 어린이 말씀송 1·2·3집(61선)'과 성인을 위한 '쏙쏙 바이블 말씀송 1·2·3집(61선)'이다.
'팡팡 어린이 말씀송'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MC로 활동했던 이민희를 비롯해 국내 동요대회 수상 경력의 어린이 10명이 참여했고 성인 음악가들이 피처링과 코러스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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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원문 담긴 말씀송, 현대적 편곡으로 제작
예배와 교육 현장서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

최근 세대를 아우르는 두 가지 말씀송 음반이 최근 공개돼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팡팡 어린이 말씀송 1·2·3집(61선)’과 성인을 위한 ‘쏙쏙 바이블 말씀송 1·2·3집(61선)’이다.
이번 음반에는 욥기 23장 10절, 로마서 8장 28절, 시편 46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등 한국 성도들이 즐겨 암송하는 성경 구절이 원문 그대로 담겼다. 말씀을 가사로 삼아 현대적인 편곡을 더해 누구나 쉽게 듣고 따라 부르며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두 음반은 같은 곡을 기반으로 하되 어린이와 성인의 음역에 맞춰 각각 다른 키로 제작됐다. USB 형태로 제작된 음반에는 AR 음원과 PPT 영상, 61곡 전곡 악보가 JPG 파일로 수록돼 예배와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팡팡 어린이 말씀송’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MC로 활동했던 이민희를 비롯해 국내 동요대회 수상 경력의 어린이 10명이 참여했고 성인 음악가들이 피처링과 코러스로 함께했다. ‘쏙쏙 바이블 말씀송’은 작곡가 이요한과 딸이 함께 부른 듀엣곡과 CCM 음악가 김대환 교수가 참여했다.
이씨는 서울예술대학과 미국 유니온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방송영상을 전공했다. 방송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말씀을 어떻게 다음 세대의 마음에 남길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말씀송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의 삶의 전환점은 2014년 찾아왔다. 심장 질환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던 병상에서 그는 성경 말씀을 듣는 시간에 깊이 몰입했고 그 경험이 창작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병상에서 구상한 작품이 2016년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로 이어졌다.

수술 이후 활동이 어려워진 시기, 그는 어린 딸에게 성경 구절을 들려주며 선율을 붙이기 시작했고 이것이 말씀송의 출발이 됐다. 이후 GOODTV ‘금주의 말씀송’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송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교회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확산됐다.
이씨는 “말씀송은 찬양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예술이 목적이 아니라 말씀이 목적이 될 때 창작은 사역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한국말씀송협회를 설립했으며, 올해 새 음반을 시작으로 말씀송 캠프와 세미나, 창작 발표회 등을 통해 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씨는 “말씀이 노래가 되고, 그 노래가 삶이 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말씀송 캠프가 다음세대에 믿음의 뿌리를 심고 어른들에게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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