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급 고점' 보르하의 K리그 첫골 세리머니 의미는?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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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프런티어FC가 프로 첫승 결승골의 주인공 보르하 바스톤과 그 세리머니에 담긴 승점 이상의 의미를 전했다.
파주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의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안산그리너스 원정 경기를 갖고 2-1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첫 승을 올린 파주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2 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홈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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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주프런티어FC가 프로 첫승 결승골의 주인공 보르하 바스톤과 그 세리머니에 담긴 승점 이상의 의미를 전했다.
파주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의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안산그리너스 원정 경기를 갖고 2-1 승리를 거뒀다.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는 2012년 2월 16일 창단 이후 5,141일 만에 기록한 프로 첫 승리다. 올해부터 프로 구단으로 변신한 파주가 새 역사를 썼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보르하 바스톤이었다. 그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기록했고, 득점 직후 하늘을 향해 두 손을 펼치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단에 따르면 세리머니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다.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친구를 향한 추모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지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보르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 시즌 첫 골을 넣게 되면 그 골을 친구에게 바치겠다고 그의 가족과 약속했다"고 밝히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 세리머니를 통해 친구의 가족들에게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르하의 결승골과 세리머니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한 선수의 진심과 약속이 담긴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파주의 첫 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보르하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거쳐 자국 무대에서 오래 활약한 유럽파 공격수다. 특히 2015-2016시즌 에이바르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18골을 넣었는데, 4대 빅 리그에서 이만한 득점을 올린 뒤 K리그에 온 선수는 역사를 뒤져봐도 찾기 힘들다. 역대 한국 선수 전원과 견줘봐도 더 많은 시즌 득점을 올려 본 건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시즌인 2021-2022시즌의 23골뿐이다. 보르하는 2021-2022시즌 스페인 2부 오비에도 소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스페인 그라나다를 거쳐 파주에 입성했다. 최근 컨디션이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였지만 이른 K리그2 데뷔골로 좋은 예감을 키웠다.
K리그2 첫 승을 올린 파주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2 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홈 승리에 도전한다. 티켓 예매는 3월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사진= 파주프런티어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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