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수익 다 날렸다" 196만 유튜버 랄랄, '이명화' 굿즈 전량 폐기한 이유 보니

방제일 2026. 3. 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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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랄랄이 굿즈 사업 부진으로 인해 남은 재고를 전량 폐기하며 사업 실패를 인정했다.

지난 15일 랄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폐기 완료. 유지비만 얼마였는지 이렇게 몇 톤을 쓰고 있었던 거지"라는 글과 함께 물류 창고가 비워진 사진을 공개했다.

결국 결단을 내린 랄랄은 보관 중이던 물품 폐기에 나섰다.

이번에 폐기한 물품은 랄랄의 부 캐릭터 '이명화' 콘셉트로 제작된 굿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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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측 실패·보관비 증가로 손실 확대
'이명화' 콘셉트 굿즈 50여 종 결국 폐기
가격 경쟁력 논란 속 판매 부진 이어져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랄랄이 굿즈 사업 부진으로 인해 남은 재고를 전량 폐기하며 사업 실패를 인정했다.

지난 15일 랄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폐기 완료. 유지비만 얼마였는지… 이렇게 몇 톤을 쓰고 있었던 거지"라는 글과 함께 물류 창고가 비워진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폐기했는데 왜 눈물이 날 것 같지"라고 덧붙이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랄랄은 "2026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재도약 의지도 내비쳤다.

2019년부터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해온 랄랄은 '이명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으며 팬층을 확보했다. 그러나 최근 방송을 통해 "6년 동안 번 수익 대부분을 사업으로 잃었다"며 "재고 보관과 폐기 비용까지 발생해 손실이 더 커졌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결단을 내린 랄랄은 보관 중이던 물품 폐기에 나섰다. 이번에 폐기한 물품은 랄랄의 부 캐릭터 '이명화' 콘셉트로 제작된 굿즈들이다. 부채, 슬리퍼, 수건, 머그잔, 앞치마, 스티커, 효자손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몸빼 바지, 조끼, 시장 가방 등 약 50여 종의 상품이 포함됐다.

랄랄이 판매한 일부 상품은 일반 시장이나 마트에서 유사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에도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책정하면서 소비자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티커 3장이 1만4900원, 효자손이 1만5000원, 조끼가 2만9900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수요 예측 실패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랄랄은 과거 방송에서 백화점 방문객 수를 기준으로 생산 물량을 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방문객 대비 구매 전환율이 낮고, 콘텐츠 팬층이 곧바로 소비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재고가 대량으로 남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상품 종류가 많아지면서 재고 관리 부담이 커졌고, 장기간 보관에 따른 창고 비용과 폐기 비용까지 더해지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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