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 스맥 주총 앞두고 표 대결 본격화

윤일선 2026. 3.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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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홀딩스가 스맥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확보전에 돌입하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SNT홀딩스는 17일부터 스맥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이번 주주총회는 현 경영 체제를 유지할지, 전략적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할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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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개시
실적·지배구조 문제…이사회 변화 요구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법원 심리 중


SNT홀딩스가 스맥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확보전에 돌입하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SNT홀딩스는 17일부터 스맥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권유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정기주주총회는 3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이번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스맥 주주명부에 등재된 의결권 있는 주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주들은 전자 위임장과 서면 위임장 제출 또는 주주총회 현장 참석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 위임장은 관리기관인 헤이홀더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앞서 스맥은 지난 14일부터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를 시작했으며, SNT홀딩스는 법정 절차에 따라 17일부터 권유가 가능해지면서 양측 간 일정 차이가 발생했다.

SNT홀딩스는 이번 주총을 앞두고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사회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주들에게 배포한 서한에서 최근 실적 부진과 자본 감소, 재무 변화에 대한 설명 부족, 자기주식 처분과 내부거래 논란 등을 주요 쟁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로봇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인수의 안정적 마무리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SNT그룹이 보유한 방산 및 정밀기계 분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스맥의 로봇 및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적 분쟁도 이어지고 있다. SNT홀딩스가 스맥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제안 의안 상정 가처분은 스맥이 주주제안을 수용하면서 기각됐다. 다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은 현재 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SNT홀딩스는 “이번 주주총회는 현 경영 체제를 유지할지, 전략적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할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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