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유가·증시 눈치보기'…달러-원, 1,490원대 등락

정선영 기자 2026. 3. 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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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490원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대비 5.30원 내린 1,492.20원에 거래됐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1,490원대에서 공방만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중동 전쟁이 해결된 것은 아니고, 아직 확실하게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대기모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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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90원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대비 5.30원 내린 1,49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7.50원 내린 1,490.0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한때 1,489.8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하단 지지력을 이어갔다.

중동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가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과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말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한달 연기했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달러화 하락에 한 몫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을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2.3%대 급등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여전히 주식 순매도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159엔대에서 상승 압력을 이어간 점은 달러 하락폭을 제한했다.

일본 외환당국은 달러-엔 환율이 160엔선으로 향하자 개입성 발언에 나섰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어제도 단호히 말씀드렸지만 언제든 만전을 기해 대응하겠다"고 지적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1,490원대에서 공방만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중동 전쟁이 해결된 것은 아니고, 아직 확실하게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대기모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로컬 중심으로 실수요 처리하는 분위기"라며 "1,490원대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조용한 장세"라며 "물량이 크게 들어오는 분위기도 아니고, 일본에서 금리인상 이야기도 좀 나오고 있어 주식, 유가 보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면서 1,490원선으로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93.80원, 저점은 1,489.8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8억달러로 추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36엔 오른 159.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492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20원, 위안-원 환율은 216.80원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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