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남관광박람회 19일 개막…“관광 미래·산업 한자리에”

경남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6 경남관광박람회’가 19일 개막해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상남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경남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18개 시·군과 관광기관,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경남 대표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서는 각 시·군의 대표 관광명소와 특화 관광상품, 지역 축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소개되며 경남 관광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한눈에 펼쳐진다.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중국 5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업계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AI 시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관광업계의 변화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조각가 정창훈과 하지혜가 참여하는 ‘경남예술관광’ 섹션에서는 예술과 식도락이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 홍보전, 공연 프로그램, 관광명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의 고유한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컨벤션센터 ‘CECO DAY’ 본격 추진…도심형 문화플랫폼 시동
경남도가 창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을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CECO DAY’를 본격 추진하며 도심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창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창원특례시, 경상남도관광재단과 함께 ‘2026년 CECO DAY’를 3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개최한다.
‘CECO DAY’는 플리마켓, K-POP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직접 공연과 판매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행사는 오는 3월 28일 열린다.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청소년 공연팀 무대, 다양한 테마의 플리마켓이 마련되며 참가자 모집은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CEC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ESG 가치 실현에도 초점을 맞춘다. 사회적기업·장애인기업·여성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형 플리마켓과 함께 청소년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는 ‘Youth Zone’을 운영해 경제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4월에는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아동 150여 명을 초청해 공연 관람과 체험, 시설 견학을 결합한 ‘CECO 팸투어’도 추진한다.
경남도와 관광재단은 6월과 10월 소상공인 중심 플리마켓, 9월과 11월 K-POP 페스타 결합 대형 행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CECO DAY’를 지역 대표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CECO 야외광장을 지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 창원서 개최…비수도권 첫 상륙
글로벌 히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가 창원에서 열리며 K-웹툰 기반 관광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경상남도와 창원시, 경상남도관광재단은 3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52일간 창원컨벤션센터 1층 상설전시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POP-UP in CECO’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팝업스토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2018년 웹툰 연재 이후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되며 대표 K-웹툰 지식재산(IP)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거창 출신의 웹툰 작가 장성락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장은 전시존, 포토존, 작가존, 굿즈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생애와 작업 과정, 개인 소장품 등을 소개하는 ‘작가존’이 마련된다.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AR 필터를 활용해 ‘그림자 군단’을 소환하는 체험과 함께 개인 헌터증 제작, 스탬프 투어, 미션 게임 등이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아크릴 스탠드, 키링 등 58종 2800여 개의 공식 굿즈도 판매된다. 특히 경남 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을 지역업체와 협업해 선보이며 지역 콘텐츠와 글로벌 IP의 결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3월 23일에는 미디어데이를 열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 공개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세계적 인기를 얻은 지역 작가의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이라며 “문화 콘텐츠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문화관광해설사, 라디오로 관광 홍보…‘경남 보물찾기’ 코너 신설
경남도가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상시화한다.
경상남도는 19일부터 tbn경남교통방송,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와 협업해 ‘지방소멸 극복 프로젝트, 경남 보물찾기’ 코너를 신설·운영한다.
해당 코너는 ‘경남여행, 아는 만큼 보인다’를 부제로 도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출연해 지역 명소와 음식, 축제, 역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5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되며 tbn경남교통방송의 ‘경남매거진’ 프로그램 내 정규 코너로 편성돼 연중 운영된다.
첫 방송에서는 고성 상족암을 주제로 1억 년 전 지질·생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진해 군항제, 함양 상림 숲길 등 시군별 대표 관광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기반으로 관광 정보 전달의 깊이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해설사의 생동감 있는 설명을 통해 경남 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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