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 산체스, 불 끄고 조국 구했다…베네수엘라, 이탈리아 꺾고 'WBC 첫 결승' 진출→18일 미국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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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결승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WBC 준결승에서 4-2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산체스에 이어 등판한 루인더 아빌라가 2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꽁꽁 묶으며 한 점 차를 유지했다.
베네수엘라는 7회말 에두아르드 바자르도, 8회말 안드레스 마차도를 투입해 이탈리아 타선을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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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결승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WBC 준결승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베네수엘라는 처음으로 WBC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9 WBC에서 기록한 3위다. 18일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올라온 미국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베네수엘라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지명타자)~에세키엘 토바(유격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윌리어 아브레우(좌익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잭슨 추리오(중견수)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우완 케이더 몬테로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에 맞선 이탈리아는 샘 안토나치(유격수)~존 버티(2루수)~제이콥 마시(중견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잭 데젠조(지명타자)~잭 캐글리온(우익수)~앤드류 피셔(3루수)~J.J.디오라지오(포수)~단테 노리(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완 애런 놀라가 선발 등판했다.

2회말 이탈리아가 2점을 앞서나갔다. 1사 후 데젠조의 중전안타, 캐글리온과 피셔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 디오라지오가 몬테로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베네수엘라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과거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산체스가 구원 등판했다. 산체스는 노리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이후 안토나치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산체스는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버티와 마시를 연속 내야땅볼로 돌려세웠다. 파스콴티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데젠조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4회초 베네수엘라가 추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수아레즈가 놀라의 바깥쪽 변화구를 공략해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자 토바와 아브레우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는 5회초 마이클 로렌젠을 투입하며 불펜을 가동했다. 로렌젠은 선두타자 콘트레라스에게 볼넷, 추리어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둘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베네수엘라 역시 산체스에 이어 등판한 루인더 아빌라가 2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꽁꽁 묶으며 한 점 차를 유지했다. 6회말 1사 2루에서 공을 이어받은 앙헬 제르파도 디오라지오의 고의4구, 노리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7회초 베네수엘라가 경기를 뒤집었다. 토레스의 볼넷과 추리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3, 유 간 깊은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 안토나치가 어렵게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타자주자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어진 2사 1, 2루 상황 후속타자 가르시아와 아라에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베네수엘라가 4-2로 역전했다.
베네수엘라는 7회말 에두아르드 바자르도, 8회말 안드레스 마차도를 투입해 이탈리아 타선을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이탈리아도 카일 니콜라스와 론 마리나시오로 베네수엘라의 추가 득점을 억제했으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바뀐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 상대 브라얀 로치오가 좌익수 뜬공, 노리와 안토나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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