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김민재 뛸 때 이런 일이? 주전 골키퍼부터 후보까지 몽땅 부상, '2009년생' 16세 프레스콧 데뷔할 수도

김정용 기자 2026. 3. 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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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최악의 경우 1순위부터 4순위까지 골키퍼 네 명을 잃은 가운데 만 16세 유망주에게 골문을 맡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러 현지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뮌헨 대 아탈란타(이탈리아) 경기의 선발 골키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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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프레스콧(바이에른뮌헨).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최악의 경우 1순위부터 4순위까지 골키퍼 네 명을 잃은 가운데 만 16세 유망주에게 골문을 맡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러 현지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뮌헨 대 아탈란타(이탈리아) 경기의 선발 골키퍼에 주목하고 있다. 1군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제때 부상을 털어낼 수 있으면 선발로 뛰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5순위 골키퍼인 16세 레너드 프레스콧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에른의 골문에는 귀신이라도 붙은 듯했다. 지난 7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한 경기는 '레전드'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출격했는데, 별 충돌도 없이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노이어는 나이가 많아 자주 빠지는 선수고, 이를 대비해 후계자인 우르비히를 영입해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어진 경기에서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11일 아탈란타를 상대한 UCL 16강 1차전은 우르비히가 풀타임을 소화하긴 했는데 이때 당한 충격으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2순위 골키퍼까지 이탈하자, 14일 분데스리가 바이엘04레버쿠젠전은 노장 백업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오랜만에 골문을 맡았다. 이날 울라이히의 경기력도 괜찮았다.

울라이히까지 한 경기만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오른쪽 내전근 파열 부상이었다. 이로써 1군 골키퍼 세 명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꼴이 됐다. 게다가 19세 유망주 골키퍼 레온 클라나치조차 부상으로 결장 중이었다.

결국 5순위 골키퍼를 찾아야 했는데, 16세 유망주 프레스콧이 그 대상이었다. 독일계 미국인 프레스콧은 196cm 신장과 나이에 비해 성숙한 기량을 소유한 선수로 알려졌다.

요나스 우르비히(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노이어(왼쪽), 김민재(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바이에른은 우르비히를 급하게 복귀시킬지 선택해야 한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우르비히가 골키퍼 훈련에 복귀하긴 했다. 다만 아탈란타 상대로 1차전에서 무려 5골차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2차전에 16세 골키퍼를 내보내더라도 승리를 지킬 가능성은 높다. 우르비히를 다급하게 전력에 합류시켰다가 만약 상태가 나쁘다면 프레스콧보다 못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아탈란타전과 이어지는 21일 분데스리가 우니온베를린전은 김민재가 연속 선발 출장할 것이 유력한 두 경기다. 하필 김민재가 뛸 때 등 뒤가 불안해졌다. 우르비히가 급히 돌아오든 프레스콧이 데뷔하든, 센터백들의 부담이 평소보다 클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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