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A리서치 "美증시, 유가 급등에도 약세장 진입 가능성 작아"

김지연 기자 2026. 3.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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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지만, 미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는 약세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역사는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 법칙은 아니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고점 이후 40일 이상 지나서야 하락 국면에 들어간 뒤 곧바로 약세장에 진입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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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란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지만, 미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는 약세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역사는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 법칙은 아니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고점 이후 40일 이상 지나서야 하락 국면에 들어간 뒤 곧바로 약세장에 진입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S&P500지수는 이란 전쟁 이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1월 말 기록한 고점 대비 5%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

만일 이번 주 지수가 추가 하락해 고점 대비 5%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1월 말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47일 이상이 지난 뒤다.

스토발 전략가는 "이란 전쟁 후 S&P500지수의 하락세가 너무 느리고, 과거 시장 흐름과 비교했을 때 약세장의 패턴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S&P500지수는 고점을 경신한 뒤 평균 28일 만에 고점 대비 5~9.9% 하락 구간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평균적인 지수 조정 속도보다도 훨씬 느린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스토발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현재 위기가 어느 정도 폭으로 지수에 하락압력을 가할지 판단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약세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스토발 전략가 외에도 월가에서는 유가 급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할 수는 있지만, 주식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다리기보다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움직이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며 현재 주식시장 기초여건은 긍정적인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에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은 늘 그래왔듯이 복잡한 환경을 하나씩 소화해 나가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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