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달군 멕시코…소칼로 광장서 9500명 '세계 최대 축구 교실' 열려

방제일 2026. 3. 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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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서 축구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교실이 열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17일 연합뉴스는 AP통신 등 주요 외신을 인용해 멕시코시티 중심부 소칼로 광장에서 약 40분 동안 진행된 단체 축구 훈련 행사에 95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축구 교실'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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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록 1038명의 9배 규모
아스테카 스타디움 개막전 기대감
'소셜 월드컵' 캠페인 행사 일환
월드컵 개최 열기 멕시코 전역 확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서 축구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교실이 열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17일 연합뉴스는 AP통신 등 주요 외신을 인용해 멕시코시티 중심부 소칼로 광장에서 약 40분 동안 진행된 단체 축구 훈련 행사에 95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축구 교실'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록은 2025년 6월 미국 시애틀에서 1038명이 참여해 세운 기존 기록의 9배가 넘는 규모다.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교실이 열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AP연합뉴스

기네스 세계 기록 심판관 알프레도 아리스타 루에다는 행사 말미에 새로운 기록 달성을 공식 확인했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스포츠와 축구는 번역이 필요 없는 평화의 언어"라며 "이번 기록이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시티가 추진하는 '소셜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2026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아스테카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시티가 추진하는 '소셜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2026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아스테카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월드컵 역사에서 상징적인 장소로 꼽힌다. 1970년 대회에서는 브라질의 펠레가, 1986년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곳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6년 대회 개막전까지 이곳에서 개최되면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FIFA 월드컵을 세 차례 개최한 최초의 경기장이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오는 6월 12일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치안 문제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지난달 멕시코군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를 사살한 이후 보복 범죄가 잇따르면서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인 과달라하라가 한동안 마비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직접 치안 강화와 안전 보장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시민들이 월드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최근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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