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작별 발표 후 '회춘한' 카세미루… 그러나 '낙장불입' 동행 재검토 없다

김진혁 기자 2026. 3.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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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세미루와 동행을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1월 4시즌 간 활약한 맨유와 작별을 발표했다.

퇴단이 확정된 카세미루는 "나는 평생 맨유를 마음에 품고 살 것이다. 앞으로 네 달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함께 싸워야 할 것이 많다"라며 작별 소감과 함께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세미루는 맨유의 세트피스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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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세미루와 동행을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1월 4시즌 간 활약한 맨유와 작별을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되는 카세미루는 맨유와 별도의 계약 연장 없이 결별할 것을 예고했다. 퇴단이 확정된 카세미루는 "나는 평생 맨유를 마음에 품고 살 것이다. 앞으로 네 달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함께 싸워야 할 것이 많다"라며 작별 소감과 함께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작별을 발표한 뒤로 카세미루의 퍼포먼스가 급격하게 살아나고 있다. 사실 카세미루는 맨유에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제몫을 묵묵히 다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헌신적인 플레이와 발군에 수비력으로 무너지고 깨져가던 맨유를 어떻게든 품에 끌어안았다. 그런데 결별 선언 후 카세미루는 수비력과 더불어 공격 본능까지 깨우쳐 버렸다.

작별 소감을 말한 시점부터 카세미루는 현재까지 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영향력을 떨쳤다. 현재 카세미루는 맨유의 세트피스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공격수 뺨치는 헤더 능력으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킥을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직전 경기인 애스턴빌라와 30라운드에서도 카세미루의 세트피스 공격력이 빛났다. 후반 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가까운 골대로 배달한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수비진 배후에서 쏜살같이 튀어나와 절묘한 헤더로 방향을 돌렸다. 카세미루의 헤더는 좁은 각도에서 정확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튀어나와 방향을 꺾어버리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도 속수무책 반응할 수 없었다.

카세미루의 시즌 7호 골이었다. 카세미루의 득점이 터진 뒤 올드 트래퍼드는 카세미루의 이름은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이때 홈 팬들은 "1년 더, 카세미루"라는 응원가를 부르며 카세미루의 잔류를 바랐다. 경기 종료 후에도 해당 응원가는 이어졌다.

카세미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팬들의 바람에도 맨유 구단은 카세미루의 거취를 번복할 생각이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맨유 관계자들은 현재 구단의 결정을 재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역시 "결정이 내려지면 상황을 이해하기가 조금 더 쉬워진다. 경기 후 팬들과 장면은 좋았다. 카세미루는 그 순간을 즐겼을 것"이라며 카세미루의 미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암시했다.

'BBC' 패널로 활약 중인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크리스 서튼은 "솔직히 카세미루 논쟁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감정적인 반응일 뿐이다.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전성기는 지났다. 맨유가 진정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카세미루는 미래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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