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직전서 무너졌다…BNK, ‘중국 최강’ BLG에 2-3 석패 [F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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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개막전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LCK의 다크호스 BNK 피어엑스가 이변을 일으키기 직전까지 갔으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넘기에는 한 끗이 부족했다.
BNK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ST' A조 1차전 BLG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24분 절묘한 바론 시도로 버프를 획득했고, 감정적으로 들어온 BLG 5인을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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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바이퍼’ 박도현 맹활약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개막전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LCK의 다크호스 BNK 피어엑스가 이변을 일으키기 직전까지 갔으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넘기에는 한 끗이 부족했다.
BNK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ST’ A조 1차전 BLG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창단 후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전에 처음으로 나선 BNK는 첫 경기를 아쉽게 패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핵심 라인인 바텀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4~5세트를 내리 패하며 매치 패배를 당했다.
LPL 1시드 BLG는 매치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BLG 핵심인 ‘바이퍼’ 박도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제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BLG가 1세트를 선취했다. 바텀을 제외한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했다. ‘빈’ 천쩌빈, ‘나이트’ 줘딩은 라인 솔로킬을 작렬하며 BNK 라이너를 압도했다. 15분에는 환상적인 타워 다이브를 선보이며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고,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를 내준 BNK는 2세트엔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다. ‘다이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가 힘을 내며 바텀 주도권을 가져온 점이 주효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투 한 번으로 끝났다. 세트 내내 징크스로 좋은 움직임을 선보인 남대근은 25분 펜타킬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BNK는 바텀에 힘을 더 줬고, BLG는 남대근의 힘을 억제하는 것에 공을 들였다. 이때 BNK가 승기를 잡았다. 24분 절묘한 바론 시도로 버프를 획득했고, 감정적으로 들어온 BLG 5인을 모두 잡았다. ‘빅라’ 이대광의 멜이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신을 냈다. 32분에는 부진하던 ‘클리어’ 송현민도 쿼드라킬을 터뜨렸다. BNK는 그대로 진격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BLG는 4세트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쉰’ 펑리쉰의 정글 마오카이 변수픽이 효과를 봤다. ‘쉰’은 적재적소에 BNK 흐름을 끊어냈고, BNK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면서 25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BLG는 5세트 서폿 카밀을 뽑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온’ 러원쥔은 카밀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상대 정글을 헤집었다. BNK는 상대 흐름에 휘말리면서 데스를 누적했다.
여기서 BLG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16분 전령을 처치하고 전령의 눈을 바로 획득하지 않았다. 이를 회수하기 위해 BLG 정글이 순간적으로 빠졌고, BNK는 이때 빈틈을 노려 4킬을 쓸어 담았다.
다만 BLG는 곧바로 전열을 정비했다. 19분, 21분 연달아 한타 승리를 거뒀다. 한타 각 자체를 내주지 않으며 순조롭게 스노우볼을 굴렸고, 34분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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