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썼는데, 생각도 못한 '日 WBC 8강 탈락'…'독점 중계' 넷플릭스 구독 해지 폭증→최대 290억 손실 전망

권동환 기자 2026. 3. 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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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큰 손실을 볼 전망이다.

대만 매체 '나우뉴스'는 16일(한국시간) "일본의 탈락으로 넷플릭스 구독자 대거 해지 사태가 발생해 31억엔(약 290억원)에 달하는 방송 수익 회수가 어려워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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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큰 손실을 볼 전망이다.

대만 매체 '나우뉴스'는 16일(한국시간) "일본의 탈락으로 넷플릭스 구독자 대거 해지 사태가 발생해 31억엔(약 290억원)에 달하는 방송 수익 회수가 어려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미국 마이애미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WBC 8강에서 탈락하자 일본 야구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이 WBC 준결승에 올라가지 못한 건 이번이 최초이다.

더불어 지난 2023 WBC에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됐으나, 8강에서 중남미 강호 베네수엘라에 발목을 잡혀 8강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의 부진은 넷플릭스에도 큰 손실을 안길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대회 전 막대한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일본 내 2026 WBC 전 경기 중계를 독점했다.

그러나 일본이 8강에서 탈락하자 팬들 사이에서 넷플릭스 구독 해지 움직임이 이어졌다.

매체는 "일본의 예상치 못한 패배는 일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상업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라며 "경기 직후 SNS에선 '넷플릭스 해지'라는 검색어가 급증했는데, 이는 WBC 시청을 위해 넷플릭스를 구독했던 300만 명의 구독자들이 대거 해지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SNS에서 "일본이 졌으니 오늘 넷플릭스 구독 해지하겠다",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구독을 해지해야겠다"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언론은 또한 "넷플릭스는 일본 내 WBC 전 경기 독점 중계를 위해 무려 150억엔(약 140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를 통해 약 3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 15~30억엔(약 141~290억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닛케이 분석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50억엔에 달하는 독점 방송료에 대한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이 300만명의 신규 구독자를 최소 6개월 동안 유지해야 한다"라며 "만약 구독 취소 물결을 막지 못한다면, 이 막대한 투자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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