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 본격화

최일생 2026. 3. 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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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하천과 계곡 주변에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천·계곡구역 주변 불법 시설물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정부가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 행위를 근절하고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정비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최근 일부 하천과 계곡, 구거, 공원 주변에는 평상과 천막, 데크, 임시 구조물 등 불법 시설물이 설치돼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설은 상업적 목적으로 운영되며 공공시설 이용 질서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거창군은 관련 부서 협력을 통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16개 반 42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점검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TF팀은 하천·계곡 전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자진 철거를 우선 유도할 방침이다.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실시하는 등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공시설 이용 질서 확립과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및 이용 질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하천과 계곡, 구거, 공원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불법 시설물 설치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장학회·아림1004 나눔 행렬 이어져

거창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거창군장학회와 아림1004운동에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 출신으로 대성상회를 운영했던 고(故) 윤현용 씨와 배우자 정말남 씨의 자녀인 윤순이·윤세오·윤경오·윤종오·윤한오·윤봉오 씨 등 6남매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5000만 원을 거창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생전 장학사업에 뜻을 두었던 선친의 뜻을 잇기 위해 상속받은 유산 일부와 형제들의 재산을 보태 마련됐다.


또 거창하수처리장 관리대행 업체인 ㈜넥스트워터(대표 김인석)와 금강엔지니어링㈜(대표 정선용)은 각각 550만 원과 450만 원을 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환원에 동참했다.

2018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온 거창풍력발전㈜도 올해 500만 원을 전달했다. 임철호 소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아스 거창가구박람회(대표 김보열)는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 청년회(회장 최영진)는 아림1004운동에 처음 참여해 성금 100만4000원을 전달했다.

거창사과발전협의회(회장 정순하)와 거창라이온스클럽(회장 김재율)도 각각 성금 100만4000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특히 거창라이온스클럽은 2012년부터 꾸준히 아림1004운동에 참여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 야간 야외체조 ‘별빛이 흐르는 달달한 체조’ 운영

거창군은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실천을 돕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야간 야외체조 프로그램 ‘별빛이 흐르는 달달한 체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6주간 강변생활체육공원(KT플라자 앞)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군은 따뜻한 봄·여름철 저녁 시간을 활용해 직장인 등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도 시간 제약 없이 자연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음악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라인댄스와 생활체조로 구성되며, 강사의 활발한 진행과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대상은 지역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약 50명 내외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운영 이후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거창군 120자원봉사대, 순회봉사활동 시작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는 지난 15일 북상면 병곡리 가곡마을에서 ‘2026년 120자원봉사대 순회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20자원봉사대 순회봉사활동은 농기계 수리와 의료, 이·미용, 가스, 보일러, 전기 등 다양한 분야 전문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매월 격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올해는 가곡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면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 수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의료 진료와 이·미용 봉사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성기환 120자원봉사대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재능기부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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