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효과 100% 보려면 ‘여기’ 붙여라

김경림 기자 2026. 3. 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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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사는 A씨는 등산 후 허리와 견갑골이 아파서 해당 부위에 파스를 붙였는데도 차도가 없었다.

한의사 김학조 원장은 "허리가 아파서 파스를 붙이는 이들을 보면 허리 가운데 뼈 위에다가 붙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곳이 아픈 부위라는 건 알겠지만 뼈 위에 붙이면 흡수가 덜 되기 때문에 효과를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온파스는 통증이 생긴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 쓰기 시작하며 이처럼 오래된 통증에는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온파스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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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양주에 사는 A씨는 등산 후 허리와 견갑골이 아파서 해당 부위에 파스를 붙였는데도 차도가 없었다. 고민하다가 결국 병원에 내원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한의사의 조언이 나왔다.

한의사 김학조 원장은 “허리가 아파서 파스를 붙이는 이들을 보면 허리 가운데 뼈 위에다가 붙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곳이 아픈 부위라는 건 알겠지만 뼈 위에 붙이면 흡수가 덜 되기 때문에 효과를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럴 경우에는 뼈 위에 붙이는 게 아니라 혈관과 근육이 많은 부위에 붙이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김학조 원장에 따르면, 어깨의 경우 뼈 위에 붙이지 말고, 날개뼈 안쪽이나 승모근, 삼각근(팔 옆 근육)처럼 살이 있는 곳에 넓게 붙여야 한다. 목은 목덜미 뼈 위에 붙이는 것보다, 파스를 반으로 잘라 목 뼈 양옆의 기립근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다. 허리도 가운데 뼈 위에 붙이지 말고, 뼈 옆에 살과 근육이 많은 곳에 붙여야 한다.

무릎 역시 슬개골 위에 붙이는 것보다, 뼈 바로 위쪽의 허벅지 근육이나 무릎 뒤쪽 오금에 붙이면 더 시원하다. 사실 슬개골이 아픈 이유가 허벅지 위에 있는 근육들 때문이라 슬개골보다 조금 위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다. 손목과 발목도 통증이 느껴지는 뼈 바로 위가 아니라 그 위쪽에 붙이는 게 좋다. 발목의 경우에는 종아리 근육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다.

냉파스와 온파스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을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자. 냉파스는 통증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한다. 온파스는 통증이 생긴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 쓰기 시작하며 이처럼 오래된 통증에는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온파스가 효과적이다.

김 원장은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해 “발바닥에 파스를 붙인다고 해서 통증이 줄어드는 게 아니다”라며 “발바닥 부근의 통증을 줄이려면 파스보다는 지압이나 마사지로 자극하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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