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반감” 다이어트 중 자주 저지르는 실수 두 가지

체중계에 기록되는 숫자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체중은 부기나 그날의 음수량 또는 음식 섭취량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체지방 변동 없이도 1~2kg가량 변할 수 있다. 예컨대, 여성은 생리 기간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에 수분량이 많아지며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그렇대서 이를 두고 ‘살이 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게다가 운동을 하면서 살을 빼고 있다면, 체지방이 줄었더라도 근육량이 늘며 전체 체중은 그리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 차라리 달마다 자신의 몸을 사진으로 찍어보거나, 허리둘레를 재 보는 것이 체지방이 잘 감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운동을 통해 소모하는 에너지를 과대평가해서도 안 된다. 다이어트 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럼에도 다이어트의 팔 할은 식단 조절이 차지한다.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우 운동으로 몸의 잉여 에너지를 소모해 이를 상쇄하려고 하지만, 운동을 통한 열량 소비량은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평소 체중 감량 노력을 하지 않던 과체중 성인들에게 고강도 운동을 시킨 후 운동으로 소모된 에너지의 크기를 가늠해보라고 한 캐나다 요크대 연구팀의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이 운동을 통해 소비한 에너지의 크기를 72% 과대 추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실수를 막으려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임해야 한다. 최소 6개월을 잡고, 이 기간에 다이어트 이전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 굶지 말고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기초 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은 꼭 병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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