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2관왕부터 마이클 B 조던 첫 남우주연상, 티모시 샬라메 농담까지. 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장면 정리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스카 2관왕
마이클 B 조던 첫 남우주연상 수상
티모시 샬라메 관련 농담 화제
미국 시각으로 3월 15일 진행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한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관왕에 오르기도 하고, 마이클 B 조던은 생애 첫 오스카에서 상을 받기도 했죠. 오스카상을 탄 것 이외에도 재미있는 일이 꽤 많았던 아카데미 시상식. 하나하나 파헤쳐 볼까요?
축하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2관왕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게티 이미지
눈을 뜨자마자 들었던 소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디즈니의 ‘주토피아’, 픽사의 ‘엘리오’ 등 쟁쟁한 애니메이션 후보들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는 것! 감독 매기 강은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는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말하기도 했죠. 그리고 몇시간 뒤, 케데헌의 OST인 ‘GOLDEN’은 주제가상을 또 받으며 케데헌이 2관왕에 오른 더 기쁜 소식이 생겼습니다. 케이팝 장르 노래가 오스카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죠.
2관왕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게티 이미지
2관왕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게티 이미지
2관왕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게티 이미지
2관왕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게티 이미지
상만큼이나 화제가 되었던 ‘GOLDEN’ 무대! 공연은 한복을 입은 여성 소리꾼이 판소리를 하며 시작되는데요. 그 뒤에 북을 연주하는 사물놀이 악사, 갓을 쓴 무용수들이 등장하며 우리의 소리와 무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감동적인 순간을 보여줬죠. 응원봉을 흔들며 응원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모습도 꽤 귀여웠던 장면 중 하나!
비판(?)받은 티모시 샬라메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를 맡은 코난 오브라이언. 사진 게티 이미지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를 맡은 코난 오브라이언. 사진 게티 이미지
농담도 받아들이는 티모시 샬라메. 사진 게티 이미지
농담도 받아들이는 티모시 샬라메. 사진 게티 이미지
최근 발레와 오페라를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던 티모시 샬라메가 아카데미에서도 비판받았습니다. 그것도 무려 사회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에게요! 코난은 농담조로 아카데미 오프닝을 열었는데요. 그는 “오늘 밤은 오페라와 발레 커뮤니티 양쪽에서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며 티모시를 향해 “당신이 재즈를 빼먹어서 다들 화난거야”라는 농담을 던졌죠. 객석에서 웃으며 코난의 이야기를 듣던 티모시. 역시 할리우드다운 오프닝이었네요!
아니 혹시 ‘라푼젤’ 애니메이션에서 나오셨나요?
라푼젤 남자 주인공. 사진 '라푼젤' 네이버 영화
라푼젤 남자 주인공. 사진 '라푼젤' 네이버 영화
라푼젤 남자 주인공. 사진 '라푼젤' 네이버 영화
라푼젤 남자 주인공. 사진 '라푼젤' 네이버 영화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선 마일로 맨하임. 사진 게티 이미지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선 마일로 맨하임. 사진 게티 이미지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선 마일로 맨하임. 사진 게티 이미지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선 마일로 맨하임. 사진 게티 이미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실사 영화로 돌아오죠. 남자 주인공 ‘플린 라이더’를 맡은 마일로 맨하임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했는데요. 너무 캐스팅을 잘한 덕분까요? 남자 주인공의 콧대, 옆선을 똑 닮은 마일로의 모습에 팬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이거 실사가 아니라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그대로 튀어나왔다고요! 게다가 마일로는 라푼젤을 연상시킬 만한 귀여운 브로치들도 슈트 위에 달고 나와 라푼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죠. 마일로의 얼굴을 보며 우린 벌써 과몰입 완료!
마이클 B 조던, 생애 첫 오스카 남우 주연상!
남우 주연상을 탄 마이클 B 조던. 사진 게티 이미지
‘생애 첫’ 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고 벅찬 단어죠. 이 단어를 이번 시상식에서도 만들어 낸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씨너스: 죄인들’의 주인공, 마이클 B 조던인데요. 마이클은 일란성 쌍둥이 역을 1인 2역으로 연기하며 극찬을 받기도 했죠. 이번 남우주연상은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원 배틀 애프더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블루 문’의 에단 호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큰데요. 그는 그동안 오스카 주연상을 받은 선배 배우들을 언급하며 “당신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당신들이 나를 믿어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어 보답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