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K리거…MVP 이동경도 대표팀 낙마 “이미 잘 알고 있어, 팀 구조적 문제 때문” [IS 천안]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이동경(29·울산 HD)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팀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경은 16일 공개된 3월 A매치 대비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영국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서 오스트리아와 A매치 원정 2연전을 벌인다.
이번 3월 A매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공식전이다. 최종 명단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수도 있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MVP’ 이동경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36경기 13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지난해 3월, 7월, 9월, 10월 A매치서도 활약하며 2골을 넣었다.
이동경은 올 시즌에도 K리그 첫 2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새해 첫 소집에선 낙마했다. 이밖에 필드 플레이어 중 K리그 소속 선수는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진규(전북 현대)뿐이다. 지난해 11월 당시 소속팀 기준으로는 5명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 제외에 대해 “함께 빠진 서민우(강원FC) 선수를 비롯해, 두 선수 모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운을 뗀 뒤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팀의 전체적인 구조 문제로 이번엔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명단상 이동경, 서민우의 자리를 대신한 건 양현준(셀틱) 홍현석(헨트) 권혁규(카를스루에) 등이다. 윙어 양현준은 소속팀서 윙백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낸다. 지난해 12월 이후로는 6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다. 전날(15일) 리그 경기에서도 멀티 골에 성공했다. 홍현석, 권혁규 모두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양현준 선수는 소속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전에 소집했을 때보다 좋은 경기력이다. 멀티 골을 넣은 선수의 자신감은 대표팀에도 좋을 거로 보인다. 팀의 오른쪽 구도에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문이 누구에게도 열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를 발탁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 홍 감독은 “나는 오는 5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에 가고 싶다. 월드컵 전까지 여러 가지 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A매치 첫 경기가 열리는 영국으로 향한다.
▶대표팀 3월 A매치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대비 소집 명단(27명)
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김태현(가시마·이상 일본) 김문환(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독일)
미드필더: 박진섭(저장·중국)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홍현석(헨트·벨기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이상 잉글랜드) 권혁규(카를스루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김진규(전북)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 오현규(베식타시·튀르키예) 손흥민(LAFC·미국)
천안=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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