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 호르무즈 군함파견 요청 관련 “한미 간 긴밀히 연락 중”

박종서 2026. 3.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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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청와대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한 뒤 신중하게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은 한·미 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간에는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미 간 연락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이나 채널을 밝히는 것은 아직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며 “관련 내용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 논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어떤 의도로 보도가 나오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정확한 미국 측 입장이 우리에게 전달돼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 현재 정확한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중동 정세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서는 “경제 당국에서 검토 중이며 아직 보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원칙은 분명하다.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도 “규모나 시기는 관계 당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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