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국가기간산업 전환'… 지질자원연, CCUS 정책 과제 논의

이재형 2026. 3.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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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국가기간산업의 저탄소 전환 전략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이균 KIGAM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국가기간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점검하고 CCUS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산화탄소 저장소 평가와 주입·모니터링 기술, 탄소 자원화 기술 등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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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산업계 전문가 참여
저장소 확보·수송 인프라 구축 통합정책 필요
산업단지 기반 CCUS 클러스터 전략 제시
세제 지원·시장 창출 산업생태계 구축 강조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통한 국가기간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국가기간산업의 저탄소 전환 전략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GAM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통한 국가기간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한국CCUS추진단, 이재관 국회의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CCUS 기술과 정책 동향을 점검하고 국가기간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탄소중립과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속에서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의 저탄소 전환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으로 탄소 감축 기술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CCUS 기술이 주요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제에 나선 정윤식 우드맥킨지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CCUS 사업 동향과 산업 적용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정책 지원을 통해 CCUS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관련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저장 인프라 구축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섭 한국CCUS추진단장은 국내 CCUS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CCUS가 철강·석유화학 등 난감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 중심의 탄소 포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저장소 확보와 수송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기반 CCUS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국내 CCUS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정부부처와 연구기관, 관련 협회 전문가들이 참여해 CCUS 도입 과제와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CCUS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추진되기 어려운 만큼 탄소 수송망과 저장소 확보 등 대규모 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구축할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중심의 공동 포집·운송·저장 체계 구축과 초기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재정 지원, CCU 제품 시장 창출 정책 등 종합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활용(CCU)과 저장(CCS)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권이균 KIGAM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국가기간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점검하고 CCUS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산화탄소 저장소 평가와 주입·모니터링 기술, 탄소 자원화 기술 등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통한 국가기간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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