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의료선교회 콤스, 방글라데시 크리스천 의료인 첫 연합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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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외의료선교회(KOMMS·Korea Overseas Medical Mission Society·사무총장 김병선)가 방글라데시 크리스천 의사 네트워크와 의료선교 협력을 위한 첫 연합 모임을 열었다.
KOMMS 방문단은 2026년 3월 12∼16일 방글라데시를 찾아 현지 크리스천 의사와 의대생들이 참여하는 '크리스천 의료인 연합 모임(Fellowship Gathering for Christian Medical Doctors and Students)'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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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외의료선교회(KOMMS·Korea Overseas Medical Mission Society·사무총장 김병선)가 방글라데시 크리스천 의사 네트워크와 의료선교 협력을 위한 첫 연합 모임을 열었다. 기독교 인구가 소수인 현지에서 의료인 공동체 형성과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KOMMS 방문단은 2026년 3월 12∼16일 방글라데시를 찾아 현지 크리스천 의사와 의대생들이 참여하는 ‘크리스천 의료인 연합 모임(Fellowship Gathering for Christian Medical Doctors and Students)’을 개최했다. 이 모임에는 현지 의사와 의대생 등 59명이 참석해 크리스천 의료인의 정체성과 역할, 협력 방안을 나눴다.
방글라데시는 기독교 인구가 매우 적어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 의료인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환경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광주기독병원 김위황 KOMMS 이사는 발제에서 기독의사의 소명을 성경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의료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전인적 치유를 위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꼬람똘라기독병원 이석로 병원장은 KOMMS의 역사와 병원의 사역을 소개하며 선교병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의사와 의대생 발제자들도 소수 기독교 환경 속에서 의료인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대생들은 학업과 수련 과정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정서적 부담을 나누며 선배 의료인들의 멘토링과 영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참석자는 “이렇게 많은 크리스천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크리스천 의료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KOMMS와 꼬람똘라기독병원이 중심이 돼 기독 의대생 네트워크 구축, 정기 모임 개최, 간호사 그룹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OMMS 방문단은 이 기간 꼬람똘라기독병원(Karamtola Community Hospital)에서 컨설테이션 회의도 열고 병원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병원은 최근 기존 NGO 형태에서 사립병원 등록 전환을 완료했으며 정부 등록 절차와 화재 안전시설 설치도 진행 중이다. 또 현지 선교사들과 공장 양호실 프로젝트, 안과 사역, 데이케어센터 등 선교 사역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안과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환자 수와 수술 실적을 유지하며 병원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조광범 KOMMS 이사를 비롯한 한국 의사 3인은 현지 의사들 대상으로 주제별 의료 강의를 진행하여 최신 의료 지식을 전수하였다. 또한 병원 각 부서 리더들과 내부 모임을 통해 각 부서장들은 병원 장비 확충, 검사 시스템 개선, 환자 서비스 환경 개선 등 필요한 사항을 발표했으며, 정기적인 부서 회의를 통해 병원 운영 개선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별히 예배실에서 열린 기독 직원들 모임에서는 조광범 이사가 동산병원의 사례를 나누고, 선교병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문제와 의료 현장에서 신앙을 지키며 일하는 어려움에 대한 진솔한 나눔이 이어졌다.
전주예수병원 김병선 KOMMS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의료선교가 병원 운영을 넘어 크리스천 의료인 네트워크 형성과 다음세대 의료인 양성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KOMMS는 광주기독병원, 전주예수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등 6개 선교병원이 1979년 방글라데시 의료선교 지원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다. 현재 꼬람똘라기독병원의 자립과 이양을 준비하며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기독 정신 유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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