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유니클로 손잡았다...이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이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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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세월 동안 상업적 명칭을 거부해 온 다저스타디움에 마침내 거대 기업의 이름이 새겨진다.
역사적인 '다저스타디움' 명칭은 유지하면서도, 실제 경기가 열리는 필드는 '유니클로 필드'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64년 동안 다른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던 다저스타디움과 유니클로의 결합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다가오는 정규시즌 개막일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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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명칭은 '다저스타디움' 유지…전통과 실리 모두 잡았다
-오타니 영입 후 일본 기업 스폰서 줄이어…3월 26일 공식 발표

[더게이트]
64년 세월 동안 상업적 명칭을 거부해 온 다저스타디움에 마침내 거대 기업의 이름이 새겨진다. 그것도 일본을 상징하는 거대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이름이다.
디 애슬레틱과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구단이 글로벌 패션 기업 유니클로와 다저 스타디움의 '공식 필드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962년 경기장 개장 이래 스폰서의 이름이 경기장에 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름은 지키고 수익은 챙겼다…실리 택한 다저스
다저스 구단에 다저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은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이었다. 양키 스타디움, 펜웨이 파크, 리글리 필드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은 개장 이후 줄곧 지역 사회와 야구 팬들의 유산으로 여겨져 왔다. 구단 역시 이번 협상 과정에서 "경기장 이름 자체를 바꾸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전통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하지만 밀려드는 자본의 유혹을 마냥 외면할 수는 없었다. 다저스는 경기장 명칭은 유지하되, 필드에 스폰서 이름을 붙이는 방식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유니클로는 이번 계약으로 외야 중앙의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경기장 곳곳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야구 팬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사실 이번 파트너십의 이면에는 '걸어 다니는 기업' 오타니 쇼헤이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다저스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폭등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독보적이다. 유니클로 입장에서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이 꽂히는 다저스타디움 그라운드에 자신들의 이름을 다는 것만으로도 수천억 원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저스는 이미 지난 2024년 유니폼 패치 스폰서로 구단 소유주인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유니클로와의 계약은 단순한 스폰서를 넘어, 일본 자본과 다저스의 더 끈끈한 결속을 의미한다. 유니클로는 전 세계 1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패션계의 공룡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다저스의 '최상위 스폰서' 지위를 확보하며 독점적인 마케팅 기회를 누릴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은 오는 3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이번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64년 동안 다른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던 다저스타디움과 유니클로의 결합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다가오는 정규시즌 개막일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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