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트럼프 군함 파견 요구에 진보 야당 "미국 요구 거부해야"

신영근 2026. 3.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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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군함 파견 요청에 서산 지역 진보 야당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해협 봉쇄 영향을 받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 5개국을 향해 군함 파견을 언급했다.

트럼프의 군함 파견 발언이 전해지자, 서산 지역 진보 야당은 군함 파견을 반대하며, 전쟁에 동참하지 말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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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현웅 "침략전쟁 개입 절대 안 돼"… 진보당 김정이 "파병과 참전 강력 반대"

[신영근 기자]

 정의당 서산태안위 신현웅(사진, 왼쪽)전 위원장과 진보당 서산태안의 김정이(사진, 오른쪽) 위원장은 트럼프의 군함 파견 요청에 대해 거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SNS 갈무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군함 파견 요청에 서산 지역 진보 야당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해협 봉쇄 영향을 받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 5개국을 향해 군함 파견을 언급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실제 군함 파견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군함 파견 발언이 전해지자, 서산 지역 진보 야당은 군함 파견을 반대하며, 전쟁에 동참하지 말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전 위원장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 군대와 군인은 오로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면서 "남의 나라 침략전쟁에 개입하면 절대 안 된다"며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미국의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해야 한다"며 군함 파견을 반대했다.

서산시의원에 출마하는 진보당 서산태안지역위 김정이 위원장도 "트럼프와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벌인 침략전쟁에 군함을 보내라고 압박해 왔다"며 "미군 폭격으로 이란 초등학생 175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의 수도 공격으로 민간인 800여 명, 어린이만 100여 명이 사망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참상 속에서 미국 군수, 석유회사들은 '전쟁 돈벌이'를 하고 있다"면서 "이런 전쟁범죄, 대학살이 자행되는 침략전쟁에 동맹국이라며 파병과 참전을 요구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정부는 세계평화와 국민의 안전, 주권을 지켜 트럼프의 침략전쟁 동참을 단호히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한국군을 학살의 도구로 쓰게 할 수 없다"며 "트럼프 파병 요구 단호히 거부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진보당 역시 이날 신미영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침략전쟁의 '하청업체' 될 수 없다"면서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에 절대 동참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정부는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2020년 미국의 군함 파견 요구에, 아덴만에서 우리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영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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