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시 도로·항만 등 토목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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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시 국내 건설 분야 중 도로와 항만 공사 등 토목 부문 타격이 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심지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사인 '도시토목' 분야는 유가 10% 상승 시 비용이 0.55%, 유가 60% 상승 시 3.31% 오른다고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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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상승 크게 견인 요소는 경유

국제유가 급등시 국내 건설 분야 중 도로와 항만 공사 등 토목 부문 타격이 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주 넘게 진행 중인 중동 전쟁이 유가 급등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나온 전망이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원유 가격 상승이 건설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박철한 연구위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건설 생산비용 파급효과 분석 결과 건축보다는 토목공사에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가장 영향이 크다고 나온 도로시설 공사의 경우 유가 10% 상승 시 비용이 0.59%, 유가 60% 상승 시 3.52% 오른다고 계산됐다. 도심지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사인 ‘도시토목’ 분야는 유가 10% 상승 시 비용이 0.55%, 유가 60% 상승 시 3.31% 오른다고 예상됐다.
강·하천 정비와 산사태·토사유출 예방 공사를 뜻하는 ‘하천사방’ 분야 역시 유가 10% 상승 시 비용이 0.44%, 유가 60% 상승 시 2.63% 오르는 걸로 나왔다. 항만시설 공사는 유가 10% 상승 시 0.44%, 유가 60% 상승 시 2.44%가 오르는 결과가 도출됐다.
반면 건축물은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거용 건물과 비주거용 건물, 건축보수 분야 모두 유가 10% 상승 시 비용 상승이 0.1%대였다. 유가가 60% 오르는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비용 상승 예상치는 0.97~1.12%로 비교적 낮았다.
비용 상승을 가장 크게 견인할 요소는 경유였다. 전체 파급효과 비중이 35.2%에 이른다. 중장비 핵심 연료로 직접 사용될 뿐 아니라 레미콘·아스콘 등 주요 건설자재 생산 과정 전반에도 필수적으로 투입되어서라는 설명이다. 이어 레미콘의 비중은 8.5%, 아스콘 및 아스팔트제품은 8.4%였다. 도로화물운송 서비스도 4.2%였다.
박 연구위원은 “과거 대비 단기적인 공사비 급등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유가 급등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맞춤형 단가 관리 대책이 필요하며 지원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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