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개혁과제 협조 부탁"

김찬주 2026. 3. 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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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지혜 대변인 브리핑
"국민 소통·직접 정치" 강조
"당이 잘하고 있다" 칭찬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회 본청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데일리안 DB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가진 만찬에서 당청 간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개혁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과 당 초선 의원 간 만찬회 관련, "이 대통령이 민주당이 진짜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하며) 우리 당이 진정한 의미의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그를 통해 (국민에게) 평가받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초선들에 국민과의 교감을 강조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직접적인 정치를 강조했다고 한다. 박지혜 대변인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당시) 일들을 회상하면서 이재명정부의 탄생의 동지적 관계를 상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며 "또한 이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초선의원) 34명 각각 모두에게 정국 및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치권 주요 쟁점 사안인 △검찰개혁안 △공소취소 거래설 △추경 △중동 파견 요구 등의 주요 정치적 현안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느냐는 질문엔 "공소취소 거래설의 경우 근거 없는 낭설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을 올릴 수준은 아니었다"며 "(나머지 현안들의 경우) 일부 의원들이 거론하기도 했으나 이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화 중에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고치(갤럽)를 기록한 데 대한 언급도 나왔다고 한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머니무브를 언급하며 개혁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언급하는 의원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런 발언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을 진행했다. 민주당 초선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이날 만찬에는 34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초선 의원 가운데 30명이 16일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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