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재선 도전 선언… 민주당 선거 주자 모두 등판

문정임 2026. 3.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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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선거 주자들이 모두 등판하며 본격적인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칠성로 차 없는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문대림 의원은 지난 7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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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문대림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선거 주자들이 모두 등판하며 본격적인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칠성로 차 없는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복지 기본사회 실현, 녹색 문명 대전환, 산업경제 혁신 생태계 완성, 글로컬 문화콘텐츠 르네상스, 연방자치도 추진 등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제주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 번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문대림 의원은 지난 7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민생 회복 추경, 청년 정착 지원, 20조원 투자유치, G20 정상회의 유치 등 12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11년간 이어진 갈등을 해결하겠다며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2월 19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모교인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을 위해 실속을 챙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민생 제일주의를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제주국제과학기술대학원 설립,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프리존 구축, 청년 기본소득·기본금융 도입,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 말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내세웠다.

민주당 경선은 4월 8~10일 본경선으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4월 16~18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다.

한편 오 지사는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로 분류돼 20% 감점이 확정됐다. 문대림 의원은 과거 공천 불복 탈당 전력으로 25% 감산 대상에 포함됐다.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결선에서도 감점이 그대로 적용된다. 위 의원은 감점 없이 경선을 치른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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