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뿐인 전승팀' 울산 1위, 서울 2위! 무승부 유행 깨뜨리는 '완벽 부활' 두 명문

김정용 기자 2026. 3.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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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 FC서울이 한 경기씩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2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그 와중 2전 전승을 거둔 팀이 울산과 서울이다.

두 팀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씩 연기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2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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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HD와 FC서울이 한 경기씩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2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울산HD가 부천FC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부천이 울산 출신 윙어 김민준의 골로 앞서갔지만, 울산은 전반전에 터진 야고의 동점골과 후반전에 나온 이동경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야고는 1라운드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3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FC서울은 제주SK 원정을 잡아냈다. 지난해 제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서울은 이번 2-1 승리로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후반 7분 서울 수비수 로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제주 최병욱이 기티스의 어시스트로 동점을 만들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싶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골이 또 나왔다. 문전으로 날아온 공을 송민규가 헤딩으로 밀어주고 이승모가 마무리하면서 서울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42분 인천 무고사가 선제골을 넣자, 후반 52초 이호재가 동점을 만들었다.

강원FC와 FC안양 역시 1-1로 비겼다. 강원에 새로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자원 고영준에게는 특히 불운한 경기였다. 강원이 박상혁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을 때, 고영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반칙으로 취소됐다. 안양 최건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고영준은 안양 김정현에게 발목 뒤쪽을 밟혀 부상으로 교체되기까지 했다. 김정현이 이 상황에서 퇴장 당했지만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무승부가 유독 많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진행된 16경기 중 9경기에서 무승부가 났고, 승부가 갈린 건 7경기에 불과하다.

패트릭(왼쪽, 부천FC), 야고(오른쪽, 울산HD). 서형권 기자
무고사(오른쪽 두번째, 인천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 와중 2전 전승을 거둔 팀이 울산과 서울이다. 다득점에서 앞선 울산이 1위, 서울이 2위에 올랐다. 두 팀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씩 연기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2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던 두 팀이 부활 중이다.

1승 2무를 거둔 안양과 광주FC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전북현대를 잡고 대전하나시티즌과 비겼던 부천이 첫 패배를 당하면서 1승 1무 1패로 5위에 자리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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