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연설회 “내가 李 정부 성공 이끌 적임자” 목청
한준호 “경기 반도체 벨트 완성”
양기대 “대변혁 막는 규제 제거”
추미애 “잠재력·미래산업 강화”
김동연 “투자 확대 성장 가속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5명의 후보가 15일 합동연설회에서 '친명'을 앞세우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함께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도 최대 현안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구상도 다수 등장했다. 당의 토론회 절차를 꼬집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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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를 중계하면서, 권칠승·한준호·양기대·추미애·김동연 후보(연설 순)의 정치적 메시지를 공개했다.
권 후보는 연설 서두에 "토론 한 번은 너무 부족하다"며 토론회 추가 개최를 중앙당 선관위에 촉구했다. 권 후보는 이어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성공이 가장 크게 실현되는 곳"이라며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전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준호 후보는 자신이 친명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겨냥한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흔드는 일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정부의 실용주의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과로 나타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후보는 자신을 '민생 불도저'로 표현하며 "성과 대통령 이재명, 성과 도지사 양기대가 만나면 최고의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변혁을 가로막는 그 어떤 장벽도 과감히 뚫고 가겠다"고 했다.
추미애 후보는 오래된 정치 경험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언급하며 연설을 이어갔다.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재난지원금과 청년기본소득을 추진하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것처럼 도의 잠재력을 깨우겠다"며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미래 산업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는 '현장일꾼론'을 내세우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보조 역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도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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