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정정용 감독이 머리 쥐어뜯을 거라고" 울산 김현석 감독의 미소…"지난해 부천 상대 2승1무, 이기러 왔다"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환 기자) 김현석 감독이 부천FC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지난해 K리그2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 당시 부천과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1무를 거둔 것을 언급하며 자신이 부천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3점(1승)으로 리그 4위, 부천은 승점 4점(1승1무)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홈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26시즌 개막전에서 야고의 멀티골과 이희균의 추가골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두며 3경기 만에 김 감독 체제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앞서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멜버른 시티(호주·1-2 패)와 상하이 포트(중국·0-0 무)를 만났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울산의 상대인 부천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무대를 밟은 뒤 1·2라운드에서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나 1승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승격팀 돌풍을 예고했다.
2라운드 일정 조정으로 2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경기장으로 돌아온 울산은 전북이나 대전처럼 무너지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울산 지휘봉을 잡기 전 충남아산FC와 전남 드래곤즈를 지도한 시절 부천과 맞붙은 경험을 살려 부천을 꺾고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지난해 시즌도 늦게 끝났고, ACL 때문에 두 경기를 일찍 했기 때문에 일주일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꿀 같은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부천과 전북, 대전의 경기를 어떻게 봤는지 묻자 "분석도 분석이지만 황선홍 감독님과 정정용 감독님이 머리를 쥐어뜯을 거라고 했다"며 "부천과는 작년과 재작년 2년 동안 6경기를 붙어봤다. 장단점은 완벽하지 않지만 패턴이나 이런 것들은 알고 있다. 경기는 카운터와 밀집 수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오늘은 선제 득점이 일찍 나온다면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김 감독은 "상승세가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제일 경계된다"며 전북과 대전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부천의 분위기를 경계했다.
김 감독이 경계하는 또 한 가지는 부천의 매서운 역습이었다.
그는 "우리가 상대를 가둬놓고 경기를 할 때 그 상황이 제일 위험하니 선수들에게 리스크 체크를 충분히 하라고 말했다. 부천이 그 부분에 최적화된 팀이기 때문에 리스크 체크를 하지 않으면 우리도 당할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비대칭으로 운영하면서 리스크 대비를 위해 후방에 세 명을 남겨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부천이 밀집 수비는 하지만 극단적인 볼 쪽 프레싱을 시도하기 때문에 우리가 좌우 스윙을 빠르게 하자고 주문했고, 그렇게 훈련을 하고 왔다"며 "그 부분이 빨리 이뤄진다면 부천이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고의 컨디션도 좋다.
김 감독은 "(야고의 상태는) 최고"라며 "올해 20골을 넣으라고 하니까 더 넣겠다고 하더라. 남미 선수들의 특성상 활발하게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도록 신뢰를 보내면 된다. 미팅 중 '다른 건 못해도 된다. 네가 할 건 마무리다. 그런 부분을 신뢰한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을 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부천의 돌풍이 끝날 수 있을지 묻자 "그거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지난해 세 경기에서 2승1무를 챙겼다. 부천이 상승세에는 있지만 우리도 첫 경기를 잘 했고, 오늘 비기거나 지러 온 게 아니다. 우리는 이기러 왔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도 자신감 있게 얘기해야 한다.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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