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홍명보호 월드컵 위해 '파격 결단'→1시즌 어깨 2번 빠졌는데, 수술 정면 거부…"전문의 상담? 거절"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어깨 탈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전을 치르는 정신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에게는 다가오는 중요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영국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공개한 독점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자신이 어깨 수술을 미루고 복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당한 어깨 탈구 부상이 지난달 11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 재발했다. 그는 이날 선발 출장했지만, 단 15분 만에 교체됐다.
당시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해당 경기 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어깨 부상이 다시 왔고, 백승호가 전문의로부터 더 명확한 정보를 받을 것이지만 매일매일 더 괜찮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각한 부상이어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가 어떤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백승호는 미들즈브러전에 나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잠시 2주 간 결장했다가 곧바로 경기에 복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이비스 감독은 당시 "백승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가 어깨를 다쳤을 때, 대부분의 선수는 두 달 정도 결장할 것이다. 그는 2주 만에 돌아왔다. 그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며 "어깨를 더 쓸수록 부담이 커지지만, 모든 옵션이 놓여져 있다. 우리는 전문의가 뭐라고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 백승호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웨스트브로미치전 교체 이후에도 그는 단 2경기만 결장했고 3월 3일 미들즈브러전에 복귀전을 치렀다.
매체는 지난 6일 찰턴 애슬레틱과의 경기 이틀 전, 백승호와 만나 인터뷰했다. 백승호는 이 인터뷰에서 전문의 조언 무시한 배경을 밝혔다.
백승호는 "어깨 주변에 충격이 있기 때문에 첫 부상보다 더 안 좋아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난 잘 회복했고 지금 느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어깨에 자신이 있지만, 운이 좋았다. 지난번에 넘어지면서 어깨가 빠졌고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이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내가 스스로 괜찮다고 느끼도록 보호해야 할 때, 이상하게 넘어지면 괜찮다. 넘어지면서 반응하고 있고 어깨를 강화하도록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라면서 어깨 관리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전문의는 백승호에게 어깨 수술이 2~3개월 동안 쉬게 할 거라고 알렸지만, 고향에서 온 메시지가 그를 흔들었다"며 수술을 거절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한국에서 모두가 내게 적어도 3달은 빠질 거라고 얘기했고 그래도 뛸 수 있을 거라고 들었다"라면서 "전문의가 최고의 선택은 수술하는 것이라고 했다. 어깨가 한 번 빠지면 계속 그럴 것이며 더 쉽게 빠지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진이 내게 수술하라고 했지만 만나기 전에 머릿속에 이미 수술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수술받으면 시즌 전체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더불어 "수술을 받으면 백승호가 버밍엄 명단에 빠지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 참여하지 못할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백승호는 지난 시즌 홍명보호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이를 잃을 위험을 지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물론 월드컵이 있다. 하지만 첫 번째는 이번 시즌을 잘하는 것이었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었으며 팀을 돕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월드컵을 생각한다"라며 "대표팀 명단에 들기 위해서는 시즌을 잘 보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표팀 명단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서 계속 경기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려는 동기부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아가 백승호는 자신을 믿고 계속 활용한 데이비스 감독에 대한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한 마음도 있었다. 올 시즌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는 감독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백승호는 "나는 그가 많은 기회와 신뢰를 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항상 매 경기, 훈련마다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라며 "나는 항상 이곳에서 내 자리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느낀다. 매 경기 훈련에서 나는 어느 순간 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나아가 월드컵에서 꿈을 계속 이뤄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 출전하면서 브라질과 16강전에 득점을 기록하는 등 꿈같은 순간을 이뤄냈다.
그는 "다시 꿈을 이루는 순간일 것이다. 내가 카타르에 있을 때 매일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월드컵에 가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기분이며 모두에게 꿈이다"라며 "정말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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