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빨지 않고’ 입은 당신이 꼭 봐야 할 기사
김보미 기자 2026. 3.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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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옷을 입은 뒤 피부가 가렵거나 붉은 돌기, 두드러기 등이 생겼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센터 피부과 전문의 수전 매식 박사는 "환자들이 새 옷을 입은 뒤 피부 반응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허리, 목처럼 옷과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증상이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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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옷을 입은 뒤 피부가 가렵거나 붉은 돌기, 두드러기 등이 생겼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센터 피부과 전문의 수전 매식 박사는 “환자들이 새 옷을 입은 뒤 피부 반응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허리, 목처럼 옷과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증상이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새 옷이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이유와 착용 전 세탁이 필요한지 소개했다.
◇새 옷 피부 자극의 원인… 염료·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피부과 전문의 샴사 칸왈 박사는 “새 옷에는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류 제조 과정에서는 주름을 줄이고 보관 기간을 늘리며 얼룩과 곰팡이를 방지하고 향을 유지하기 위해 살균제, 화학 마감제, 향료 등 여러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특히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에 자주 사용되는 아조 염료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주름 방지에 쓰이는 포름알데히드, 면 소재 의류에서 발견되는 농약 잔류물, 향료 역시 피부와 밀착되는 부위에서 가렵고 붉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2022년 스페인 연구에서는 현지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한 유아·임산부 의류 120벌을 분석한 결과 20%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칸왈 박사는 “‘유기농’으로 표시된 옷이라도 염료, 마감제, 섬유 유연제, 향료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관 과정에서 쌓인 먼지나 오염물질도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착용 전 세탁하면 일부 자극 물질 제거
전문가들은 새 옷을 입기 전에 세탁하면 과잉 염료, 향료, 포름알데히드 등 자극 유발 물질 일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 연구 공동 저자인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질리대 연구자 호아킴 로비라 솔라노는 “실험 결과, 차가운 물로 짧게 한 번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옷에 있던 포름알데히드 대부분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세탁해도 남는 화학 처리 물질
다만 세탁만으로 모든 화학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벌링턴라헤이 병원 의료센터의 피부과 전문 간호사 실바나 브릭리는 “일부 화학물질은 여러 번 세탁해도 옷에 남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운동복에 사용되는 난연 처리 물질이나 항균·탈취 처리 물질 등이 해당된다. 이런 물질에 민감하면 세탁을 여러 번 해도 피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드라이크리닝 전용 의류의 경우 처음 입기 전 스팀을 쐬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두면 향이나 냄새 일부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주름 방지 처리나 얼룩 방지 코팅처럼 섬유에 강하게 결합된 화학 처리는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칸왈 박사는 “세탁할 수 없는 새 옷을 입을 때는 얇은 티셔츠 같은 옷을 안에 한 겹 입어 피부와 직접 닿는 것을 줄이라”고 했다.
◇피부 반응 생기면 긁지 말고 전문의 상담
매식 박사는 “세탁 후에도 피부 반응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자극성 접촉 피부염으로, 특정 물질과 직접 접촉한 뒤 수분에서 수시간 내 붉고 가려운 발진이 나타나는 비교적 일시적인 증상이다. 보통 자극 물질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된다.
하지만 더 드물고 까다로운 경우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다. 특정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몸이 알레르기를 형성하는 경우로, 소량의 노출에도 가려움, 부기, 물집, 작열감,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반응은 보통 2~4일 뒤에 나타난다.
옷 때문에 발진이 생겼다면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긁으면 발진이 악화되거나 피부 변색,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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