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중급유기 이라크 추락, 탑승 승무원 6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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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이란 관련 작전에 참여하던 공중급유기 KC‑135가 추락하면서 탑승한 미국 군인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번 추락 사고로, 지난 2월 28일 미국이 이란 고위 지도자와 군사 시설을 타깃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작전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총 12명의 현역 미군이 사망했으며, 13번째 사망자는 의료 문제로 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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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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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중앙사령부(CENTCOM) |
| ⓒ X(구 트위터) |
미 중앙사령부(CENTCOM)는 13일 공식 X 계정에 글을 올려, 사고가 3월 12일 오후 2시경(동부 시간) 이라크 서부에서 발생했으며, 처음에는 4명의 승무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성명에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게시물에서 CENTCOM은 6명의 승무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적의 공격이나 아군 오발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에는 두 대의 항공기가 관련됐으며,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다.
공군 표준 절차에 따라, 사망자 신원은 가족에게 통보된 후 24시간이 지나야 공개된다.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이번 공중급유기 승무원을 "미국의 영웅"으로 평가하며, "전쟁은 혼란과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사고는 그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도버에서 그 영웅들을 맞이할 것이며, 희생은 이번 임무에 대한 결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도 "우리 군인들은 국가가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놀라운 희생을 치른다. 이는 연합군 헌신의 진정한 대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추락 사고로, 지난 2월 28일 미국이 이란 고위 지도자와 군사 시설을 타깃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작전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총 12명의 현역 미군이 사망했으며, 13번째 사망자는 의료 문제로 인한 것이다.
지난 주에는 쿠웨이트가 실수로 미군 전투기 3대를 격추했지만, 승무원은 모두 생존했다.
KC‑135 스트래터탱커는 대당 약 4천만 달러이며, 60년 이상 미 공군, 해병대, 해군의 주요 공중급유기로 운용돼 왔다. 의료 후송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일반 승무원 3명, 의료용 운용 시 최소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13일 테헤란 전역의 이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고, 이란 수도와 인근 지역에서 폭발이 보고됐다. 이번 공격은 미국의 제재 완화와 유조선 석유 판매 허용 이후 발생했으며,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고, 걸프 해역에서 추가로 화물선 3척이 공격받으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상승과 관련해 "전쟁이 곧 끝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미국이 더 나아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군은 같은 날 드론 공격으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들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군 기지에서 이라크군을 훈련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미군 KC‑135의 중요성과 중동 지역 긴장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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