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왜 뽑았나" 커쇼의 아쉬운 라스트 댄스, WBC 등판 없이 은퇴
이형석 2026. 3. 14. 14:26

클레이튼 커쇼(37)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끝으로 미국 대표팀에 제외돼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에게 이번 대회 단 한 차례의 등판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에 뽑힌 커쇼가 8강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커쇼를 대신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제프 호프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빅리그 통산 18시즌 동안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를 기록한 커쇼는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끝으로 현역 은퇴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크 데로사 감독이 커쇼에게 "WBC 대표팀에 합류해 달라"고 요청했고, 커쇼는 고심 끝에 이를 수락했다.

커쇼는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공식 평가전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2실점했다. 전성기와 비교해 구속과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결국 B조 조별리그 4경기는 물론 14일 캐나다와 8강전까지 미국 대표팀이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커쇼의 엔트리 제외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다만 8일 캐나다전이 끝까지 박빙으로 전개되면서 끝내 커쇼에게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완벽한 '라스트 댄스'가 이뤄지진 않았다.

커쇼는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과 함께한 시간은 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기에 즐거운 방식이었다"며 "앞으로 야구계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알게 됐고 가까이서 만나 직접 그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커쇼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가서 미국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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