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이 4억?”...마곡에 ‘반값 아파트’ 나왔다 [호모 집피엔스]
전용 84㎡ 국평 분양가 4억~4억5000만원
매월 66만~94만원 수준 토지 임대료 내야
서울에서 약 14년 만에 토지임대부 공동주택이 분양된다. 토지임대부 공동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초기 분양가를 낮춘 주택으로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이런 방식의 주택 공급이 논의됐고 과거 이명박정부 시절 보금자리지구 내 일부 토지가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되기도 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임대부 공동주택은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4억원, 전용 59㎡가 2억원대 후반에 공급된다. 다만 매달 토지 임대료를 지급해야 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 3월 12일부터 ‘마곡지구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별공급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일반공급은 3월 16~18일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청약을 통해 나오는 공급 물량은 총 381가구다. 전용 59㎡ 355가구, 전용 84㎡ 26가구다. 그중 175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특별공급 162가구와 일반공급 44가구 물량이다.
전용 59㎡ 분양가는 2억9000만~3억4000만원(최저가 2억9665만원)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4억5000만원(최저가 4억952만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크게 저렴한 수준이다.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는 지난 2월 10일 16억9500만원에 역대 최고가로 매매됐다. 또 ‘마곡엠벨리10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다만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는 방식인 만큼, 매월 별도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토지 임대료는 전용 59㎡ 기준 66만원, 전용 84㎡는 94만원이다. 다만 토지 임대료가 부담스럽다면 SH와 합의해 임대료를 낮추고 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 SH 관계자는 “합의를 통해 최대 60%까지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2월 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 가입자면 청약할 수 있다. 청약에 당첨되면 의무 거주 기간은 5년이다. 전매제한기간(10년)이 지나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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