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8강행→콜드게임 수모, 전 세계가 주목한 8강서 처참한 탈락 [WBC]
이형석 2026. 3. 14. 10:58

한국 야구가 전 세계 야구팬의 이목이 집중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콜드 게임패 수모를 당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에서 0-10(7회 콜드 게임)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행에 성공했다. 첫 경기서 체코를 11-4로 꺾은 한국은 일본(6-8 패)과 대만(4-5 패, 연장 10회)에 무릎을 꿇어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서 7-2로 승리해 세 팀(한국·대만·일본)이 나란히 2승 2패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 실점률' 규정 덕에 극적으로 꿈에 그리던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에 입성했다.

8강전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비교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열세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의 연봉(28명 기준)은 2억8717만달러(4305억원·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로 우리 선수단보다 7배 더 많았다. 워낙 이름값이 높은 데다 이번 대회 깅력한 우승 후보여서 이날 경기에 이목이 쏠렸다.
류지현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강팀"이라며 "그러나 우리 대표팀의 좋은 분위기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국은 2회 3점, 3회 4점을 내주며 초반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 끌려갔다. 5억 달러(7495억원)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MLB 최고 스타'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 사이 우리 마운드는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총 9명의 투수를 투입해 도미니카공화국의 핵타선을 막으려고 애썼지만, 7회 말 소형준(KT 위즈)이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콜드 게임 요건이 성립됐다.
반면 도쿄 라운드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팀 타선도 고작 2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차갑게 식었다. 결국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8강전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한 채 콜드 게임 패를 당해 더욱 처참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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