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AI민주주의 글로벌 선도국가, 대통령도 같은 생각"

이한기 2026. 3.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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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AI 허브(Hub, 가칭)' 유치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페이스북에 "유엔 AI 허브는 오랜 생각의 산물"이라며 활동 배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만들어진 '유엔 AI 허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당일에는 J.D. 밴스 부통령, 다음날인 1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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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AI 허브' 한국 유치 위해 미국·스위스 방문... 트럼프 대통령, 밴스 부통령도 만나

[이한기 기자]

 '유엔 AI 허브'(가칭) 유치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3월 12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당일에는 J.D. 밴스 부통령(오른쪽), 다음날인 1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을 만났다.
ⓒ 국무총리실
'유엔 AI 허브(Hub, 가칭)' 유치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페이스북에 "유엔 AI 허브는 오랜 생각의 산물"이라며 활동 배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만들어진 '유엔 AI 허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이 K-민주주의를 넘어, 세계 AI민주주의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국가가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 한다.' 이것이 지난 대선 전부터 생각해온 일이고 대통령님과도 나눠온 생각입니다. 해야 하고, 할 수 있고, 하게 될 것입니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당일에는 J.D. 밴스 부통령, 다음날인 1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유엔 AI 허브 한국 유치를 위해 뉴욕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본부 등 국제기구의 수장 대여섯 분을 만나는 숙제와, 대미 현안과 관련된 미국 고위층 몇 분을 만나는 두 가지의 숙제를 안고 온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중동 대응에 몰두하시는 대통령님의 분주함을 뻔히 알면서도 나올 수밖에 없는 출장이라 마음이 편치 않았고, 게다가 내일(14일) 예정된 이해찬 전 총리님의 49재에 참석치 못하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유엔 AI 허브'(가칭) 유치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3월 13일 페이스북에 "유엔 AI 허브는 오랜 생각의 산물"이라며 활동 배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김민석페이스북
김 총리는 "체결하면 질 것 같던 한미FTA에서 대한민국이 지지 않고 이겨내고 이익을 남긴 것이, 역으로 오늘 한미관세협상의 배경이 됐다"면서 "지금도 (한미)FTA 때처럼 어렵지만, 10년 후 결국 우리는 다시 이겨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100년 전, 10년 전의 대한민국이 아니고, 오늘의 대한민국 지도자는 100년 전, 10년 전의 대한민국 지도자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최근 정국과 관련해서는 '87년 이후 네 번의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체득한 교훈'을 상기시켰다. "첫째, 무조건 시종일관 당정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흔들리거나 갈라지면 국정도 실패하고 국정의 승계도 실패한다. 둘째, 개혁의 기조 위에 중도와 보수까지 넓히고 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총리는 "갈등과 분열의 결과는 정당과 정치의 수준 저하였고, 그 긴 고통의 기억이 너무 절절하다"면서 "올해 들어 이런 저런 일들을 거치며 유포되는 온갖 황당한 허위들을 바라보고, 때론 체감하면서 개인보다는 전체의 미래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대연합론자, 당원주권론자, 숙의민주주의론자로서의 신념을 오래 키워오며 때론 당을 흔든 사쿠라와, 때론 체포동의안 가결의 협잡과, 때론 계엄의 음모와 맞서 앞서서 싸워왔다"면서 "잘못된 것을 지금 적당히 덮어두는 찜찜함이 결국은 더 큰 화가 됨을 경험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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