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도로공사 강소휘 “챔프전도 자신 있게” [쿠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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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봄배구에 강한 팀이기 때문에 챔프전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차전까지 안 가도록 해볼게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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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봄배구에 강한 팀이기 때문에 챔프전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차전까지 안 가도록 해볼게요.”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17) 완승을 거뒀다.
10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내내 선두를 지켰던 도로공사는 리그 1경기가 남은 시점에 승점 69점째를 올리며 2위 현대건설(65점)을 따돌렸다. 2017~2018 이후 8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정규리그 정상이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도로공사는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강소휘와 문정원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우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모마, 타나차와 함께 막강한 삼각 편대를 구축하며 시즌 초반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이적 후 두 시즌 만에 챔프전에 오른 강소휘는 “FA로 영입된 뒤 김종민 감독님이 첫 시즌에 적응하고 두 번째 시즌에는 우승하자고 하셨는데 이뤄져서 너무 놀랍다”며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즌이었다. 함께 배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초반에는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다”며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 내가 할 것만 하라고 하셔서 그 뒤로는 배구를 즐겁게 하려고 했다. ‘강소휘다운 배구를 하자’고 마음가짐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또 “베스트7도 욕심 있다.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리베로 포지션 전향 첫 해부터 정규리그 우승 성과를 낸 문정원은 “너무 힘들었다. 리베로를 처음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강소휘 선수도 그렇고 팀원들이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그 말로 버텨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팀원들을 위해 희생하려고 더 노력했다”며 “베스트7은 전혀 욕심 없다. 리베로 하기도 바쁘다. 너무 힘들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문정원은 “선수들과 오늘 경기는 재밌게 하자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울컥하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컸다”면서 “오늘 같은 집중력과 경기력이면 챔프전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시간 동안 준비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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