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양주서 20대女 살해…"교제하던 사이"
현예슬 2026. 3. 14. 10:19

경기 남양주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도주한 40대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노상에서 20대 여성 A씨가 남성에게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피의자인 40대 남성 B씨는 차량을 이용해 A씨에게 접근한 뒤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다. 이후 전자발찌를 훼손한 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B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경력을 배치하고, 추적 수사한 끝에 오전 10시 8분쯤 양평군에서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전자발찌 착용자로 두 사람은 교제하던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호조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남양주북부경찰서로 압송해 A씨와 B씨의 관계 및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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