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한번 주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무대 아래 신용한 콕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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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충북 청주를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나선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신용한 부위원장님, 원래 자리를 이 위에다(무대석) 마련해 드려야 되는데 뭐 공정성 어쩌고 해서 자리도 뺏었다고 한다"며 운을 띄운 뒤 "박수라도 한 번 주십시오"라고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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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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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3 |
| ⓒ 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OSCO)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성 어쩌고 하며 자리 뺏었다는데..." 대통령의 이례적 언급
논란의 장면은 참석자 소개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무대 아래 일반석에 앉아 있던 신용한 부위원장을 직접 호명하며 입을 뗐다.
이 대통령은 "신용한 부위원장님, 원래 자리를 이 위에다(무대석) 마련해 드려야 되는데 뭐 공정성 어쩌고 해서 자리도 뺏었다고 한다"며 운을 띄운 뒤 "박수라도 한 번 주십시오"라고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이게 지방 발전과 관계된 것이어서 지방시대위원회 소관이고,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인데 무슨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설왕설래 논란이 많았다"며 좌석 배치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신 부위원장은 현 정부 지방시대 정책의 실무 책임자로서 당연히 무대 위 헤드테이블에 자리해야 했으나, 행사 직전 '정치적 공정성' 등을 이유로 좌석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다' 연발한 대통령, 충북의 '신용한 역할론' 힘 실리나
이 대통령은 발언 내내 신 부위원장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긴 하다. 자리도 많이 남았는데 저기다가 굳이... 그래도 그게 또 공정하다고 하니 다 이해하실 걸로 믿는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사실상 신 부위원장을 '충북 원픽'으로 낙점하고 대외적인 위상을 세워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특정 인물의 좌석 배치 문제까지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박수'를 요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인사는 "대통령이 신 부위원장을 콕 찍어 애정을 표시한 것은 향후 충북 지역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신 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충북도민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으며, 이 대통령은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일꾼으로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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