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백업이 어딨나? 천성호, 시범경기 2G 멀티히트 행진…"결과 나와 자신감 생겨" [창원 현장]

김유민 기자 2026. 3. 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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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천성호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다.

천성호는 1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루와 3루, 코너 외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천성호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주로 중견수로, 시범경기 2경기에선 3루수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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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천성호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다.

천성호는 1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와 3회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천성호는 점수가 1-1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 바뀐 투수 하준영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홍창기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채워졌고, LG는 오스틴 딘의 병살타 때 득점을 올리며 2-1로 달아났다. 천성호는 후속타자 문성주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오자 홈 베이스를 파고들며 도망가는 득점을 수확했다.

천성호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초 5-5 동점 상황에 맞은 2사 1, 2루 상황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2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1-6 대승을 거뒀던 LG는 5-5 무승부로 2차전을 마쳤다.

천성호는 전날 NC전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이재원과 함께 상위타선을 이루며 많은 타석을 부여받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천성호는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서는 캠프 동안 준비한 것을 잘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가 따라줘서 자신감이 좀 더 생긴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시즌 2루와 3루, 코너 외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천성호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주로 중견수로, 시범경기 2경기에선 3루수로 나서고 있다. 이날 7회말엔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다이빙캐치로 결정적인 더블플레이를 만들기도 했다. 천성호는 올해 LG의 '주전 백업' 역할을 맡아 1군 주요 전력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그는 "오늘은 3루수로 출전했는데, 내야는 항상 해왔던 포지션이라 3루수가 더 편하다"면서도 "좋은 수비를 보인 것보다 어제 경기 포함 수비에서 작은 실수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오히려 생각나고 아쉽다. 외야는 아무래도 경험이 적다 보니 외야로 나갔을 때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비록 시범경기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려서 시즌 때 팬분들께 이기는 야구를 꼭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사진=LG 트윈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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