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에 기뢰 설치”… 장기전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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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3일(현지시간)로 2주째 접어든 가운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초강경 대응'을 선언한 이후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를 본격화했고 이스라엘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 공습을 재개하면서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CNN은 미 국방부와 국가안보회의(NSC)가 대이란 작전을 계획하면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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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헤란 전역 공습 재개
트럼프 “내주 이란 강력히 때릴 것”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3일(현지시간)로 2주째 접어든 가운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초강경 대응’을 선언한 이후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를 본격화했고 이스라엘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 공습을 재개하면서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모즈타바는 전날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하고 ‘제2의 전선’을 언급하며 확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와 항구가 공격받을 경우 지역 내 모든 석유·가스 인프라를 불태우고 파괴하겠다”며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은 모즈타바 성명 발표 뒤 테헤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해군과 공군, 미사일과 드론 등 모든 게 궤멸당하고 있다”면서 “오늘(13일) 이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경고했다. 또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내주에 이란을 아주 강력하게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모즈타바가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황이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소형 보트로 호르무즈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며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2㎞에 불과해 기뢰 제거 작전은 막대한 비용과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선과 구분하기 어려운 소형 배와 잠수 부대 등 이란의 ‘비공식 해상 민병대’를 식별해 제거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CNN은 미 국방부와 국가안보회의(NSC)가 대이란 작전을 계획하면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은 해상에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석유 제품 거래를 허용하는 30일 한시적 제재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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