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도 주주환원도 No Problem…삼성전자, 이제는 30만원 시대?
D램·HBM 경쟁력 부각…“저평가 이유 사라졌다”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을 122조원, 영업이익을 38조원으로 전망했다. 또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29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초 2분기부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고객사를 중심으로 가격 저항이나 주문 감소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업계 주요 업체들이 원가 부담을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 흐름이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반 D램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저평가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고려할 때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약 9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89% 증가한 규모다.
이 재원을 지난해와 같은 비율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배분할 경우, 예상 배당금은 8029원으로 전년 대비 약 3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12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3% 수준이다. 여기에 사업보고서를 통해 알려진 상반기 자사주 소각까지 반영하면 배당금은 약 8135원으로 늘어나며 배당수익률은 동일하게 4.3%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병행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 규모가 일부 조정될 수는 있지만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주를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도 기대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을 모두 확보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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