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주당 5원 배당' 왜곡 보도…법적 대응 경고"

정진주 2026. 3.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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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이 일부 언론의 '주당 5원 배당'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풍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이 2025년 결산배당을 두고 마치 '주당 5원 배당'만 실시하는 것처럼 보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폄훼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 공시된 주식배당 내용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채 전체 배당 구조를 왜곡한 편향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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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원 배당 보도는 전체 배당 구조 왜곡"
주식 0.03주+현금 5원…총 배당가치 약 1685원
자사주 소각 병행…"주주환원 지속"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전경.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영풍이 일부 언론의 ‘주당 5원 배당’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풍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이 2025년 결산배당을 두고 마치 ‘주당 5원 배당’만 실시하는 것처럼 보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폄훼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 공시된 주식배당 내용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채 전체 배당 구조를 왜곡한 편향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영풍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과 1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돼 공시된 사항이다.

영풍은 “주식배당 결의 당시 전일 종가인 5만6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주당 0.03주는 약 1680원 상당”이라며 “여기에 현금 5원을 더하면 주주가 받는 총 배당 가치는 약 1685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약 3% 수준의 배당에 해당하며 전체 배당 규모는 약 301억원”이라며 “이번 결산배당의 실질은 ‘주당 5원’이 아니라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현금배당 병행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풍은 “주식배당 역시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간주돼 약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며 “주식배당은 회사가 원천징수를 통해 세금을 공제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세금 납부 부담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현금배당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배당 방식은 올해 처음 도입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영풍은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주식배당과 함께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며 “이후 10대1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당시 현금배당은 현재 기준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은 주주환원 정책이 배당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자사주 103만500주(약 152억원 규모)를 소각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잔여 자사주 20만3500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는 정책을 외면한 채 특정 수치만 발췌해 ‘주주 농락’으로 규정하는 것은 책임 있는 보도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왜곡 보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 관련 보도는 이미 결의된 주식배당을 제외한 채 현금 5원만을 부각해 전체 배당 구조를 왜곡한 것”이라며 “주주와 시장을 오도하고 기업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기업의 비공식 자료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왜곡 보도와 사실관계를 벗어난 보도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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